평양문서선교회가 25일 시카고한인교회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선교회 대표는 김현식 교수(전 평양사대 교수), 이사장은 서창권 목사로 '남북통일이 이뤄지고 북녘 땅에도 신앙이 가능할 때를 대비해 북녘 동포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평양말투로 된 성경책을 편찬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이날 창립이사진으로 15명 정도가 세워졌다.
현재 사복음서는 편찬이 끝난 상태로 5월경 요한복음서가 샘플로 2천권 정도 인쇄될 예정이며 올해 76세인 김 교수는 80세까지 성경전체를 평양말투로 바꾸는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금 반입되는 성경책은 북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생소한 말투가 너무 많았다고 말한다. "러시아에서 캐나다 선교사를 통해 처음으로 성경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언어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부터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1992년도로 도저히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는 그는 이때부터 편찬을 구상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와 성결대학교 등에서 로어 강사로 일하면서 이 구상은 더욱 구체화된다. 북녘땅에 반입되는 일부 성경책들의 현실을 보면서다. 어떤 책은 돋보기가 있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활자의 책이었고, 탈북자가 직접 관여했다는 책 역시 아쉽게도 언어학적인 문제부터 단어 선택까지 더 혼란만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교수는 또 혹자는 조그련(조선그리스도연맹)에서도 성경전서를 출판하지 않냐고 묻는다며 "이는 대한성서공회의 해설판 공동번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인데 종교의 자유가 있는 듯이 거짓 선전하고 북녘 교회를 찾는 외국 방문객들에게 방문 기념품으로 팔아 외화벌이를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성경책은 반동서적으로 교회 밖으로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통제서적요, 극비문서라는 것.
또한 그는 현 편찬작업의 실례를 들었다. "'구약', '신약' 하면 아마 오래된 약이나 새로나온 약 정도로 이해할 것입니다. '창세기'나 '행전' 등도 너무나 생소한 말들입니다. '성경'을 '약속의 말씀'으로 '구약'을 '예수 이전편' '신약'은 '예수 이후편' '마태복음'은 '마태가 전하는 기쁜소식' '십계명'은 '십대 생활 원칙' '요한계시록'은 '요한을 통해 드러난 마지막 약속'으로 '사도행전'은 '핵심 제자들의 선교활동' 등으로 바꾸어 놓아야 비로소 북녘 사람들이 제대로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가 있게 됩니다."
결국, 북녘 사람들이 와닿게 말씀을 접할 수 있는 성경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번 편찬작업은 북녘 말투에 해당하는 남한 말투를 괄호 속에 밝혀둬 통일이후도 활용될 수 있게 작업중이다.
이사장으로 섬기는 서창권 목사는 "당연히 북한말로 나온 성경책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간 많은 이유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선교적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라 전하고 "먼저는 요한복음서 등 쪽복음서를 인쇄해 함께할 동역자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 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릴 때 부스를 설치해 이 사역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복음서는 편찬이 끝난 상태로 5월경 요한복음서가 샘플로 2천권 정도 인쇄될 예정이며 올해 76세인 김 교수는 80세까지 성경전체를 평양말투로 바꾸는 작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금 반입되는 성경책은 북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생소한 말투가 너무 많았다고 말한다. "러시아에서 캐나다 선교사를 통해 처음으로 성경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에서 언어학자로 평생을 살아온 저부터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1992년도로 도저히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는 그는 이때부터 편찬을 구상하게 된다.
그리고 한국으로 넘어와 성결대학교 등에서 로어 강사로 일하면서 이 구상은 더욱 구체화된다. 북녘땅에 반입되는 일부 성경책들의 현실을 보면서다. 어떤 책은 돋보기가 있어야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활자의 책이었고, 탈북자가 직접 관여했다는 책 역시 아쉽게도 언어학적인 문제부터 단어 선택까지 더 혼란만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김 교수는 또 혹자는 조그련(조선그리스도연맹)에서도 성경전서를 출판하지 않냐고 묻는다며 "이는 대한성서공회의 해설판 공동번역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인데 종교의 자유가 있는 듯이 거짓 선전하고 북녘 교회를 찾는 외국 방문객들에게 방문 기념품으로 팔아 외화벌이를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성경책은 반동서적으로 교회 밖으로 가지고 다닐 수 없는 통제서적요, 극비문서라는 것.
또한 그는 현 편찬작업의 실례를 들었다. "'구약', '신약' 하면 아마 오래된 약이나 새로나온 약 정도로 이해할 것입니다. '창세기'나 '행전' 등도 너무나 생소한 말들입니다. '성경'을 '약속의 말씀'으로 '구약'을 '예수 이전편' '신약'은 '예수 이후편' '마태복음'은 '마태가 전하는 기쁜소식' '십계명'은 '십대 생활 원칙' '요한계시록'은 '요한을 통해 드러난 마지막 약속'으로 '사도행전'은 '핵심 제자들의 선교활동' 등으로 바꾸어 놓아야 비로소 북녘 사람들이 제대로 그 말의 뜻을 이해할 수가 있게 됩니다."
결국, 북녘 사람들이 와닿게 말씀을 접할 수 있는 성경책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이번 편찬작업은 북녘 말투에 해당하는 남한 말투를 괄호 속에 밝혀둬 통일이후도 활용될 수 있게 작업중이다.
이사장으로 섬기는 서창권 목사는 "당연히 북한말로 나온 성경책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간 많은 이유들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선교적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작업이 될 것"이라 전하고 "먼저는 요한복음서 등 쪽복음서를 인쇄해 함께할 동역자를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7월 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에서 열릴 때 부스를 설치해 이 사역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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