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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주일) 오전 10시 30분 LA 한샘교회(이순환 목사)가 창립 9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임직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직식을 통해 박창래, 신조웅 씨가 장로로 추대되었으며, 김인식, 심요한, 이평화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또한 조길희 씨가 권사로 임직하고 노정림, 신옥례, 티나 백, 김희심, 고재숙, 박정숙, 임정은, 마재월, 박미옥 씨가 권사로 추대됐다.
예배에는 성도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프레스티지 대학교 정중한 교수와 학생처장 이요한 목사 등이 참석해 교회의 9주년과 새 출발을 맞이한 임직자들을 축하했다.
김병호 장로의 기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이순환 목사는 사도행전 9장 10-19절을 본문으로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사울과 아나니아가 각자의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경험을 한 사건을 조명하며, 하나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이 충돌할 때 인간의 뜻을 굴복시키고 순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사울을 안수하라는 명령 앞에 아나니아가 보인 반응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풀어나갔다.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명령을 받는다면 우리는 순종하는 것이 합당하다.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이 있음에도 선뜻 순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나니아도 사명이 주어졌을 때, 하나님 앞에 반발한다. 이 사울이라는 자가 얼마나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지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는 것이다.”
“교회 입장에서 보면 사울은 원수와도 같은 사람인데 내가 그 사람을 찾아가서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고 안수해주고 또 그 사람의 눈을 뜨게 해준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 보세요. 지금 뭐하고 뭐가 대립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명령과 자기가 들은 소문이 이 아나니아 마음속에서 부딪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베드로가 ‘부정한 동물들을 먹으라’는 명령을 거부한 사건, 요나의 불순종, 아브라함이 받은,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명령을 예로 들며, 신앙에서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상식과 경험, 세상의 원리와 충돌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결정지어야 될 일이 있다. 이사야 55장 8절과 9절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의 뜻을 기도한다고 하면서도 정작 하나님의 응답이 주어지면 순종하지 못한다. 왜? 손해와 이익을 계산하면서 이리저리 따져본다. 우리에게는 세상의 원리가 머릿속에 가득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의 원리보다 하늘의 원리를 보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그는 아나니아의 사울의 안수 사건으로 돌아와서, “아나니아는 말씀을 따르고 말씀에 순종했다”며, 이 순종을 통해 ‘원수’가 ‘형제’가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기도의 소원에 하나님을 가두려 하고, 고정시키려 하며,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고집을 부리는 불순종에 대해 경계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소원이 포함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내 소원이 이루어질 때까지 강력하고 끈질기게 요구하면 결국 하나님도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러면서 하나님을 내 기도에 고정시켜 버린다. 하나님을 내 기도 내용에 가둬버리는 것이다.”
“끈질기게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끈질기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때까지이지, 내 소원과 내 뜻이 관철될 때까지 끈질기게 하라는 말씀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는 방향이 잘못되었다. 내 뜻을 관철시킬 때까지 하나님을 설득시키리라 하는 고집을 가지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
이 목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신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끝으로 임직자들과 성도들을 향해 "우리는 내 스타일을 고집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스타일에 맞추어 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하나님이 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 순종하는 일꾼이 되자"고 당부하며 설교를 마쳤다.
설교에 이어서 이순환 목사의 인도로 임직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임직을 받은 박창래, 신조웅, 김인식, 심요한, 이평화 씨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직분을 감당할 것을 선서했으며, 이어서 임직자들을 위한 안수기도와 임직패 전달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는 이순환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으며,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한샘교회는 LA코리아 타운 6가와 킹슬리 드라이브에 위치해 있다. 주일예배는 오전 10시 30분, 새벽기도회는 화-토 오전 5시 30분에 드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샘교회CBS를 검색하면 설교를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