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영적 호흡이자 기적을 이루는 힘…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아야”

제3차 LA 글로벌 복음통일 컨퍼런스가 7월 14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17일(금) 오후 10시까지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개최됐다.

세계 복음화와 북한 동포를 위한 기도, 미국의 영적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박한수 목사를 비롯해 호성기 목사, 이춘근 박사, 이용희 교수, 강동완 교수, 김재동 목사, 백상현 선교사, 송기호 목사, 탈북민 이순실 집사, 이중인 선교사, 조영길 변호사, 케빈 스나이더 수석변호사, 사라 김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7시 집회에서는 박한수 목사가 예레미야 33장 1~3절을 본문으로 ‘기도에만 길이 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구원과 기도의 유일한 근거임을 강조했다. 이어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 기도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야 56장 7절의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인용하며 “교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기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린 제3차 LA 글로벌 복음통일 컨퍼런스에서 박한수 목사가 ‘기도에만 길이 있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과거보다 힘을 잃은 이유를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지만, 교회가 본래 해야 할 일을 감당한다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교회를 개척할 당시 하나님 앞에서 ‘기도를 쉬지 않는 교회가 되게 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새벽기도와 금요 철야기도를 지속해 온 목회 경험도 나눴다. 박 목사는 “교회가 성장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했기 때문에 교회가 세워지고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기도의 첫 번째 의미를 ‘영적 호흡’이라고 설명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송기호 목사(런던 목양교회)가 전도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기도는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것”이라며 “사람이 호흡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성도와 교회도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살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무엘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는 것을 죄로 여겼고, 다니엘은 기도를 금지하는 왕의 조서가 내려졌음에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다니엘은 기도했기 때문에 죽을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기도했기 때문에 승리했다”며 “기도하면 승리하고 기도하면 살 수 있다. 기도를 쉬면 시험과 영적 위기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또한 “한 번의 예배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며 불신자였던 한 청년이 금요 철야예배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기도하던 중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간증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교회가 사람의 기호에 맞춘 프로그램보다 복음과 기도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기도의 두 번째 특징으로 ‘기적을 이루는 능력’을 제시했다.

그는 “성경에 나타난 기적의 전제에는 기도와 믿음이 있었다”며 홍해가 갈라지고,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하늘에서 불이 내리고 비가 그쳤다가 다시 내린 사건들을 언급했다.

이어 “엘리야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다면 오늘 우리도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도할 때 먼저 기도하는 사람 자신이 변화되고, 이어 기도의 대상과 환경이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릴 때 기도받는 사람뿐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 자신도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 역시 불신앙의 가정에서 홀로 신앙생활을 시작했지만 가족의 구원을 위해 지속해서 기도한 결과 가족 가운데 목회자와 교회의 직분자들이 세워졌다고 간증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또한 목회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준 ‘기도의 어머니’와 수많은 중보기도자들의 기도로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며 “한 사람이 세워지는 배후에는 반드시 누군가의 기도가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설교 후반부에서 기도가 개인과 교회를 넘어 민족과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며 일제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와 아들을 죽인 청년을 양자로 삼은 손양원 목사의 믿음을 언급하며 “그들이 세상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기도였다”고 말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그는 “기도해야 영적인 힘이 생기며, 우리가 기도할 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기도의 불을 받고 기도의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마치며 성도들에게 기도를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둘 것을 촉구했다.

그는 “기도는 교회의 여러 사역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교회를 교회 되게 하는 본질”이라며 “개인과 가정, 교회와 민족이 살아날 길은 기도에 있다.”고 말했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
(Photo : 기독일보) 에스더기도운동, 미주통일광장기도회 공동주최로 제3차 LA 글로벌 복음 통일 컨퍼런스가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이용희 교수가 자신의 책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