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온라인 타로 카드 리더가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뒤 기존 콘텐츠를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을 구원하셨다"고 공개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틱톡에서 '알렉스 인 디 오디너리(Alex in the Ordinary)'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알렉산드라 애시크로프트(Alexandra Ashcroft)는 최근 올린 마지막 영상을 통해 타로 관련 활동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933,000명 이상의 팔로워와 5,2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보유한 그는 "이번 영상이 마지막 게시물이 될 것"이라며 "더 이상 타로 리딩이나 상담을 하지 않을 것이고, 타로 관련 콘텐츠도 제작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계정을 삭제한 뒤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시크로프트는 그동안 자신의 활동을 통해 "전 세계의 놀라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면서도, 지난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신앙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돌아보고, 질문하고,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어디로 인도하시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변화는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 아니라 삶과 신앙을 바라보는 방식을 조금씩 바꿔 온 점진적인 여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확히 어떤 길이 펼쳐질지는 알지 못한다"면서도 "분명히 아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삶을 구원하셨으며, 더 이상 그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시크로프트는 이후 새롭게 개설한 틱톡 계정을 통해 앞으로는 성경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 계정에서는 성경 말씀과 하나님께서 나누기 원하시는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할 것"이라며 자신의 본명인 알렉산드라 애시크로프트를 공개했다.
현재 기존 계정에는 타로 활동 중단을 알리는 영상과 마지막 게시물만 남아 있으며, 이전의 타로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는 새 계정으로 팔로워들을 초대하며 "내일 일을 미리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하나님과 함께 걷고 있는 이 길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결정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다양한 추측과 해석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저마다 결론을 내리고 있지만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나는 진실을 알고 있고 하나님도 진실을 아신다"고 밝혔다.
새 계정인 'alexcourageinchrist'에는 현재 첫 번째 영상이 게시돼 있다.
애시크로프트는 영상에서 먼저 요한복음 15장 18절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는 말씀을 읽으며, 자신이 타로 활동을 중단한 이후 받은 비난과 조롱을 언급했다.
그는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한다면 먼저 예수님을 미워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며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그 십자가의 진실을 깊이 묵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를 처음 시청했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잊지 말라고 하신 것은 바로 그 진리였다"며 "우리는 복음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듣다 보면 그 사건의 깊이와 실제성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
애시크로프트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그래서 이제는 세상이 나를 미워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거짓말을 하거나 음모론을 제기해도 개의치 않는다"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치르신 희생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어떤 시련과 환난을 겪고 있든 여러분은 사랑받는 존재"라며 "사람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면 예수님께서도 먼저 그것을 겪으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이것이 우리의 고통을 가볍게 여긴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분은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방식으로 고난을 감당하셨다"고 강조했다.
애시크로프트는 첫 영상을 마무리하며 "예수님은 정말 나를 구원하셨다"며 "우리는 그 과정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고 신앙을 다시 한번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