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에서 규모 7.0 이상의 연쇄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과 대사관저도 일부 물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사관 입주 건물에는 외벽 균열이 발생했고, 유리벽과 천장 일부가 파손됐다. 대사관저도 건물 벽과 대문 기둥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진 이후 대사관 직원들은 교대 근무를 하며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사관은 추가 여진에 대비해 카라카스 내 3곳을 대피 거점으로 지정했다. 또 25일 한인회 요청에 따라 비상의약품 2박스를 현지 교민들에게 전달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사관이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외국민 배포용 식량과 식수, 의약품, 휘발유, 발전기 등을 대피 거점에 구비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우리 국민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현재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 상당수는 카라카스 남쪽 바루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지반이 단단하고 아파트 건물도 비교적 견고해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4일 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산펠리페 동북쪽 카리브해 연안 모론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야라쿠이주 유마레 남동쪽 23㎞ 지점에서도 규모 7.5의 강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 2026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