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일들이 세상에 많지 않습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세상의 원리가 내 의지가 관여할 수 있는 세상의 그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작게는 내 몸 안에 벌어지는 일들은 가히 놀랍습니다. 내 의식과 상관없이 혈액을 펌프하는 심장을 보십시오. 죽는 그 순간까지 우리를 위해 쉬지 않고 펌프를 멈추지 않습니다.
크게는 우주를 보십시오. 우리가 사는 대륙은 거대한 지구에 비하면 작은 손바닥과 같고, 지구는 태양계의 작은 구슬과도 같으며, 태양계는 전 우주의 바다의 모래알도 안 되는 크기입니다.
우리의 출생을 보십시오. 내가 태어나고 싶어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선택과 상관없이 흐르는 일들 속에 내가 있습니다. 가까운 누군가 고통 중 세상을 떠나도 다음 날이면 세상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돌아갈 때 허탈함을 느낍니다.
이렇듯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내 주변을 흘러갑니다. 보이지 않고, 내게 잡히지 않으며, 내가 관여할 수도 없는 큰 흐름 중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확실하며, 가장 놀라운 일은 바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지금도 창조와 섭리 사역으로 온 우주와 우리 가운데 일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일하심은 우리가 인식하든지 못하든지 세계를 관통하여 역사 속에 은밀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또한 그분의 일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인간 안에 역사하십니다.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받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계시록에 일곱 금 촛대 사이를 다니시는 예수님께서 각 교회를 살피시고 인도하십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처럼 흐르는 말씀 생명수의 공급을 받아 살아나는 수많은 영혼들이 있습니다. 머리카락 하나까지 그 수를 아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이 세포 하나까지 역사하십니다. 불신자는 그 흐르는 구원 사역을 볼 수도, 체험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그 위대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흐르는 곳에 나아만 장군이 강가에 몸을 담가 병이 회복되듯이, 우리는 마음과 영혼을 그곳에 담가 거룩을 경험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말씀은 우리 옆을 흐릅니다. 여러분은 오늘 그곳에 들어가 내 영혼을 적실 준비가 되셨나요? 주님 오늘 나를 만나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