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말론 드 블라시오 작가의 기고글인 '당신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5가지 징후'(5 signs you're growing as a Christian)를 17일 게재했다.
블라시오 작가는 문화 옹호자, 기독교 작가, 그리고 '문화를 분별하다'(Discerning Culture)의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오늘날 그리스도인 신앙에서 성장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한 적이 있는가? 과거의 신자들은 우리와는 매우 다른 환경 속에서 신앙을 길러왔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장은 여전히 포괄적인 은혜의 경험으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믿음의 확신을 제공한다. 성경은 여전히 이렇게 권고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하라"(베드로후서 3:18).
그렇다면 오늘날 그리스도인 신앙에서 이 권고가 실현되는 모습은 어떨까? 오늘날 주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성장은 몇 가지 특징을 지닌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오늘날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나타내는 5가지 징후는 다음과 같다.
1. 인터넷에 대한 분별력 성장
잠언의 지혜는 여전히 우리에게 권면한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6). 오늘날의 도전은 전자적 시각적 매력이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는 반면, 하나님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채로운 인터넷이 기본 교사가 되고, 그리스도인 신앙에 대한 회의론자들이 소란을 피우는 시대다. 그러나 성장하는 신앙은 허위 수사학을 분별하고, 주장된 반박에도 점점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예수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은 현대적 도전을 무작정 무시하며 하나님께만 헌신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내적 확신을 지니고, 하나님께서 신실하시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온라인 회의론이 근거 없는 편향적 주장임을 분별한다.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은 베드로와 사도들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옳다"(사도행전 5:29)라는 믿음을 계속 유지한다.
2.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독보적으로 비교 불가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잠언 3:5)고 했듯, 성장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약속이 눈에 보이는 유혹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보적임을 인식한다. 전례 없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성장하는 신자는 은혜의 내적 충만함을 계속 경험하며 현대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이를 적용한다. 그래서 바빌론-전자 시대에서도, 성장하는 신자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신 질문에 믿음으로 대답할 수 있다. "너희도 가려느냐? 주여, 어디로 가겠습니까? 우리가 주께 믿고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분이심을 알았습니다"(요한복음 6:67-69).
3. 은혜와 그 개인적 해결책
오늘날 세상의 문제를 확인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휴대폰 속에 있다. 속보 알림은 끊임없이 잘못된 사건을 알린다. 그러나 성장하는 신자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인간을 위한 특별한 해결책으로서 은혜에 대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성장하는 신자는 회개하는 자에게 예수님께서 삶을 변화시키는 용서와 평화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며, 이를 통해 세상을 하나님의 선한 뜻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다. 성장하는 신자에게 요한이 소개한 하나님의 은혜는 여전히 강력한 해결책이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한복음 1:29)
4. 진정한 연민
진정한 그리스도인 신앙은 항상 인류의 고통에 연민을 보이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로마서 12:15)는 마음을 지닌다. 문제로 가득한 세상에서 성장하는 신자는 인류의 깨짐을 더욱 인식하며, 결실 있는 연민을 실천하는 데서 점점 성장한다. 이타심은 성장하는 신자의 지속적인 특징이다. 그들의 연민은 경제적 지위와 관계없이 나타난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것처럼,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을 넣었다"(누가복음 21:3-4)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민은 자원봉사, 섬김,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고린도후서 9:7) 금전적 기부로 나타난다. 그러나 연민이란 무조건적인 수동성을 의미하지 않으며, 단순히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하는 것도 아니다.
5. 담대하게 넘치는 사랑
진정한 사랑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너희가 너희에게 잘하는 자에게만 선을 행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누가복음 6:32-33).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는 메시지에 반감을 가지는 자까지도 사랑하는 현실이 포함된다. 현대 문화는 종종 죄와 회개의 메시지에 불쾌감을 표한다.
성장하는 신자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동의만 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 안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를 담대하게 전하면서, 진심으로 사람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은 그들의 선을 진심으로 바라며, 성장하는 신자는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는"(에베소서 4:15) 용기를 가진다.
오늘날 바빌론-전자 시대에는 주의 산만이 많으며, 이는 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성장은 이 현대적 환경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비록 전자적 속임수가 만연하지만, 성장하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여전히 희망적 충만함을 제공하며, "모든 풍설과 사람의 간사함과 속임수에 흔들리지"(에베소서 4:14) 않는다. 은혜의 복음은 인간의 죄와 깨짐에 대한 해결책으로 계속 작용하며, 성장하는 신자는 점점 더 "세상의 소금"(마태복음 5:13)임을 자각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