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성회 세계선교회(The Assemblies of God World Missions, 이하 AGWM)는 2025년 총회를 통해 지난 72년 역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선교 계획을 발표했다.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CDI)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전 세계 미참여 및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전략적 동원으로, 현재 복음에 접근하지 못하는 전 세계 인구의 42%를 대상으로 한다.
AGWM의 존 이스터(John Easter) 전무이사는 "이 이니셔티브는 우리 세대가 목격할 가장 큰 영적 수확을 가져올 것"이라며 "단순한 선교 확대가 아니라, 복음 접근의 격차를 해소하고 가장 영적으로 황폐한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AGWM에 따르면, 전 세계 82억 인구 중 약 42%가 복음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중 2억 2천만 명 이상은 교회, 선교사, 신자조차 없는 2,085개의 미전도종족에 속해 있다. 유럽 내에서도 5억 명 이상이 여전히 복음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이스터는 2023년 리더십을 맡은 이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 왔으며, 2024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선교 지도자 회의에서 "42%를 41%, 40%, 39%로 줄여나가자"는 도전적 메시지를 던졌다.
AGWM은 현재 2,569명의 선교 인력을 2033년까지 4,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AGWM 사역자는 복음 접근이 가장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 방향을 재조정하며, 각국 교회와 협력해 교회 개척, 소그룹 형성, 개인 전도를 통해 미전도 인구 비율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AGWM 차세대 전략가 제이콥 제스터(Jacob Jester)는 "역사상 가장 큰 세대인 Z세대가 이 사역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지역교회들이 아마존의 부족부터 아랍권 무슬림 가정, 아시아의 불교 공동체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교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GWM 동원 및 개발 책임자인 사라 점프(Sarah Jump)는 "이번 총회는 불가능해 보이는 비전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의 순간이었다"며 "우리 세대가 이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