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11일, <문선영의 머니토크>의 재정전문가 문선영 대표와 라디오 서울의 브라이언 전 대표가 청소년 재정사관학교에 참석한 62명의 학생 중 두명을 선발 각가 천불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두 학생은 레이첼 김 (14세)와 션 양 (14세)으로 지난 7월 30일, 31일 각각 엘에이와 브레아에서 열린 청소년 재정사관학교에 참가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이다.
문선영 대표는 “모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은 마음은 한결 같지만, 이 두 학생을 선택한 데에는 수업 참여도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재정사관학교 프로그램을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며 “천불 장학금은 학비로도, 가족의 가계를 일으키는 데도, 본인의 용돈으로도 쓸 수 있는 돈일 수도 있고 턱없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시간과 복리, 투자의 원칙과 리스크 관리 그리고 이후 사회에 나갔을 때 백만불을 만드는 종잣돈으로 쓰이기를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아직 장래 희망을 다 정하지 못하겠다는 레이첼 김은 “생각지도 못해서 믿어지지 않는다. 돈에 대해 처음 배울 수 있게 청소년 재정사관학교 프로그램에 등록해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커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있는 션 양 역시 “함께 참여한 누나가 받을 거라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내가 받을 줄은 몰라서 너무 기뻤다며, 안전한 곳에 투자를 해서 돈이 잘 자라도록 계속 저축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 날 장학금 선발 전달식에 참여한 부모님들 역시 “용돈 줄 생각을 못해서, 아이들이 관리하는 습관을 키워주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돈관리하도록 하는 것 부터 시작해 보겠다”와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청소년 재정사관학교는 올 해 8년째 매년 여름방학때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