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2일, 국기원 캘리포니아와 CM Holdings가 공동 개발한 AI 품새 스코어 시스템이 무어 대학교에서 열린 태룡 태권도 시합에서 첫선을 보였다. 심판 없이 인공지능이 품새 점수를 산출하는 이 기술은 태권도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판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선수들은 AI 시스템의 정확한 평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개발 주체인 국기원 캘리포니아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참가 선수들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점수를 매기므로 심판 판정의 편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사범 없이도 품새, 기본동작, 발차기 등 다양한 기술을 AI가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어, 향후 태권도 교육 및 훈련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AI 품새 스코어 시스템이 태권도 품새 경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제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장별 품새 대결은 물론 전 세계 벨트별 랭킹 제도를 도입하여 최고 선수들에게 막대한 상금을 수여하는 등, 태권도 수련생들의 동기 부여와 건강한 경쟁 문화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한편, 국기원 캘리포니아와 CM Holdings는 도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태권도 도장 운영 시스템'**도 출시할 예정이다. 회원 관리, 출결, 결제, 교육 콘텐츠 제공 등을 디지털로 통합 관리하는 이 시스템은 지도자와 수련생 모두에게 편리한 태권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