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로 사람들은 복잡한 삶보다 단순한 삶을 선호한다. 한국의 감사나눔 공동체에서 무료 온라인 줌 화상 강의로 진행하는 ‘감사와 행복한 삶’ 10주 과정 중 8주 차 강의 주제는 “단순하게 살아보기”다. 강사 김남용 교수는 “감사하면 검소하게 살게 된다, 감사하면 단순해진다, 감사하면 이타적인 삶을 산다”라고 설명한다.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사치보다는 검소한 삶을 지향하게 된다. 또한 불평과 불만이 많은 사람보다, 감사하는 사람의 삶은 훨씬 단순하고 가볍게 느껴진다. 더 나아가, 감사하는 사람은 자신만을 위한 이기적인 삶에서 벗어나 타인을 돕고 유익을 주는 이타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삶이 매우 복잡하고, 매일 다양한 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감사보다는 불만이 쌓여가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결과, 늘 피곤하고 지친 나날을 보낸다. 왜 그럴까?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문제의 원인을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다는 데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의 요구를 이야기하거나 불만을 토로한다. 서로 생각이 다르고, 원하는 방향이 다르다 보니 자주 부딪히고, 삶은 점점 더 복잡해진다.
삶이 잘 풀리지 않고 자꾸 꼬이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성격이 거칠어지고, 말다툼이나 갈등이 잦아진다. 모든 것이 싫어져 혼자 있고 싶고, 우울함과 외로움 속에서 고독을 곱씹으며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삶을 단순하게 만들 수 있을까? 두 가지 방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1. 매사에 감사하는 삶으로 전환하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분명한 뜻이다. 이는 좋은 일뿐 아니라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말씀이다.
삶 속에서 누군가가 실수하거나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더라도 예민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지금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마음을 품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피조물이요, 각자 고유한 개성과 특징을 지닌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그런 존재가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거나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수용하며, 용서하고, 용납하고, 감사하는 태도로 바라볼 때 우리의 삶은 단순해지고, 결국 평안을 얻게 된다.
2. 모든 근심과 걱정을 주님께 맡기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태복음 11:28–30
어떤 일이 생겼을 때 혼자 해결하려 하면, 오히려 일이 더 복잡해지고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근심과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오히려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기도와 믿음으로 예수님과 멍에를 함께 메고 동행할 때, 주님은 우리의 짐을 덜어 주시고 마음에 참된 평안을 주신다. 그 결과, 삶은 훨씬 단순하고 가벼워진다. 결국, 삶을 단순하게 만들고 싶다면 감사하며 살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이 두 가지를 실천하면, 현실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마음은 단순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삶이 단순해지면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고, 그 평안은 삶에 활력과 기쁨,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더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