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지구촌교회 김성수 목사

8월은 단비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폭포수처럼 내리는 달이 될 것입니다. 먼저 3일(주일)에는 그동안 함께 기도해온 이인규/윤아 부부의 "목자 임명식"이 있습니다. 이상명/승원 목자부부가 섬기는 인도네시아 목장에서 나와 새로 목장을 개척합니다. 이는 교회의 확장이며 기쁜 소식입니다.

17일(주일)에는 장희주 자매의 "침례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목장의 정경선 자매가 전도하여 새가족 만남, 예수영접모임을 거쳐 현재 생명의 삶 공부(13주)를 거의 다 마쳤습니다. 장희주 자매의 모습은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VIP 전도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새벽기도에도 참여해 계속 영적인 성장과 성숙을 이루어 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24일과 31일 주일에는 교회 설립 23주년을 맞아 "지구촌 간증 말씀잔치"가 열립니다. 강사는 이희준 목사(「질그릇 속에 담긴 은혜」 저자)인데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어 체험하고 알게 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VIP와 실의에 빠진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팬데믹에 이어 예기치 않은 어려움으로 그 동안 긴 침체의 터널을 지나왔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교회를 더 견고하게 세우시려는 훈련의 기간으로서 우리 자신과 교회의 존재 이유를 성찰하도록 깊이 숙성시키고 성숙시키는 기간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터널을 빠져나와 앞만 바라보며 더 밝고 건강한 성경적 교회로서 역동적인 새 길을 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일부터 4주 동안 진행되는 "증인된 삶" 시리즈 설교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성도가 복음 상담자요, 전도자로서 무장되어 각자의 삶의 현장인 가정, 직장, 목장과 교회에서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명을 구체적이고 지혜롭게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8월이 교회와 성도님들의 삶에 새로운 부흥의 전주곡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