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여름휴가에 대해 교회나 성도들의 분위기는 어떨까?

목회데이터연구소(목데연)는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목회자 577명에게 이 질문을 해, 그 답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분위기'라고 응답한 비율이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갈 수는 있지만 눈치가 보인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 이에 대해 목데연은 "여전히 휴가 언급에 있어 심리적 부담을 느끼는 목회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교회 형편 등 분위기상 가기 어렵다'는 응답도 8%로 나타났다. 목데연은 "소수이긴 하지만 일부 교회에서는 목회자의 휴식조차 여유롭게 허용되지 않는 상황임을 보여준다"며 "목회자도 재충전을 위한 정기적인 쉼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의 확산이 더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