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영원한 생명이시고 영원한 사랑이신 주님을 기쁘게 찬양할 거라는 가사의 찬양이 있습니다.
Mat Redman이 부른 10,000 Reasons입니다. 한국어로 "송축해 내 영혼"이라고 번역했습니다. 이 찬양은, 시편 103편 다윗의 찬양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찬양입니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송하여라. 주님이 베푸신 은혜를 잊지 말아라. 주님은 너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모든 병을 고쳐 주신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해 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복을 베풀어 주신다. 평생을 좋은 것으로 흡족히 채워 주시고, 네 젊음을 독수리처럼 늘 새롭게 해주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요즘 내가 하는 일이 잘 되거나, 기분이 좋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잘못을 그 누구보다 자세하게 아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셨는지 우리가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의 삶은 광야와 같은 삶이었습니다. 갈등과 고통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때로 광야에 머물게 하심으로 우리를 단련시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깊은 골짜기를 걸을 때도, 동굴 같은 삶을 살 때도, 하나님은 한결같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감사하고 찬양할까요?
새벽에 눈이 뜨면서부터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새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새벽마다 <생명의 삶> 책을 펼쳐놓고 기도합니다.
하루 일과 중 가장 고요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세상에서 들려오는 어떤 소리도 없고,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적막함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이유들이 하나씩 솟아납니다.
오전에 정신이 맑고 집중력이 가장 좋은 시간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도 좋습니다.
찬양은 우리의 감정이 어떻든지 가능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찬양하면, 찬양 중에 성령님의 위로도 받습니다. 다시 사랑할 힘도 얻습니다. 저는 해 지기 전 1시간 정도, 집 근처를 산책 합니다. 이 때 찬양을 들으며 산책합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생애 마지막 날에도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찬양하며 눈을 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