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전쟁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인내입니다. 인내가 없으면 작은 승리의 교만으로 넘어지고, 크고 작은 시험에 넘어집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이 긴 시간 경주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마의 고비가 있습니다. 믿음의 뜻을 세우고 열정을 쏟고 때로는 지치고 낙심하고 힘이 듭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를 격려하고 새 힘을 주시는 우리 주님이 계십니다. 기도와 사역과 인생의 동역자들이 함께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나무도 계속해서 두드리면 멍들고 넘어집니다. 속이 병들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집니다. 신앙생활의 내면에 시험과 탈진과 외로움은 어느 순간 모든 사역을 뒤로하게 만듭니다.
서부 개척시대 신앙인들은 6일을 가고 7일 주일 예배 드리며 쉬며 마차도 고치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시가 바쁜 금을 캐러 가는 길에 주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구별하였고 감사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의지했습니다.
앞만 보고 갔던 사람들이 긴 대륙 횡단을 하면서 지치고 병들고 짐승과 원주민들과 전투에서 많이 죽었습니다. 폐일언하고 바빠도 힘들어도 주님과 함께 가는 것이 이 세상 부귀와 명예와 행복보다 더 소중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안식을 제대로 못합니다. 성도들의 삶도 치열한 삶입니다. 목회에서도 쉴틈이 없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일을 조정해야 합니다. 죽기 살기로 한다고 먼저 가는 것도 아니고 주님이 인정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속도보다 방향이며 성과보다 목적과 과정이 모두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영적 전쟁의 가장 큰 적은 주님의 손을 놓치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 손을 붙잡고 가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