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치영 목사, '십자가 영성과 성령의 시대' 집회 성황리에 마쳐
십자가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물
휴스턴 기독교 교회 연합회(KCCFH, 회장 홍형선 목사)가 주최한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가 지난 3일간 휴스턴 순복음 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살려내심(The Saving)'이라는 주제로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매일 300~4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하여 말씀의 깊은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주강사로 초청된 윤치영 목사는 '십자가 영성과 성령의 시대'를 주제로 열정적인 설교를 전하며 성도들에게 깊은 영적 깨달음과 도전을 안겨주었다. 윤목사는 첫날 '영생과 심판, 사망과 생명'(요 5:24)을 주제로 심판과 구원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뤘으며, 둘째 날에는 '십자가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고전 1:18-25)을 통해 그리스도의 희생과 지혜의 교리를 강조했다.
마지막 날에는 '성령님의 시대'(행 2:16-18)를 설교하며,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성령의 역사와 은혜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특히, 자신이 중국에서 선교할 때 하나님께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집회에 많은 신유의 선물을 주신 것이 오늘 이 휴스턴 지역에도 동일한 은혜를 달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집회 동안 각 교회의 찬양팀들이 차례로 집회를 섬겼다.
첫날은 순복음교회의 찬양팀이, 둘째 날은 새누리교회의 찬양팀이 찬양을 인도했으며, 마지막 셋째 날에는 한빛장로교회 찬양팀이 각 주제에 맞는 말씀과 찬양으로 어우러졌다. 찬양팀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모든 예배가 더욱 은혜롭고 풍성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연합회 특별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되어 많은 이들에게 도전과 감동을 더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온 김소피아 자매는 짧은 간증을 통해 목회자 자녀로 태어나 현실을 부정하고 종교적인 삶을 살았으나, 학교를 다니면서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나 삶이 완전히 새로워졌음을 고백하는 생생한 간증을 전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 현장에는 Sophia Kim, Yena Goong, Hyewon Jung, Hyeonseol Kim, S. Kang 모두 5명이 각각 1천 불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집회 현장에서는 힘찬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 날 연합회 목회자들은 특별 찬송 '내 영혼이 은총입어' 곡을 준비해 회중들과 함께 부르며 집회에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윤치영 목사는 한국에서 연일 집회를 이어오던 중 다소 피로한 상태였으나, "휴스턴 집회를 통해 나 또한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연합회 관계자들과 회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형선 목사(연합회장)는 "이번 집회를 통해 휴스턴 지역의 각 교회가 하나로 연합하여 서로를 섬기는 모습을 보였다"며, "성도들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 덕분에 집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케이티침례교회의 김정곤 권사는 "십자가와 우리의 삶이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위대한 선물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집회를 통해 휴스턴 지역의 성도들에게 영적인 충만함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인근 지역 교회들이 연합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 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이끌어내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휴스턴 지역의 신앙 공동체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