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생명의빛교회(이창희목사)는 작지만 힘찬 공동체다. 담임 목사인 이창희목사와 사모가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긴다. 이 목사는 교회 운영에 대한 많은 부담을 홀로 감당하면서 성도들의 영적 성장에 집중한다. 이 목사는 강단권도 고집하지 않는다. 기회만 되면 좋은 설교자를 강사로 초청한다.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좋은 꼴을 먹이는 것이 목사의 책무요 사명이라고 믿고 실천한다.
나성생명의빛교회는 은혜로운 찬양으로 예배를 시작한다. 찬양 사역자 출신인 이창희목사는 찬양의 선곡과 배열도 준비하고 함께 찬양하는데, 성도들은 은혜를 충만하게 받는다. 찬양으로 성도들은 마음 문을 열고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예배한다. 생명의빛교회 예배는 하나님께 드림과 하나님으로부터 받음이 조화롭다. 찬양과 예물을 드리고 간단한 광고 후에 말씀을 받고 축도를 받고 폐회한다. 그래서 예배가 군더더기 없이 짧고 단순하다.
이창희 목사의 설교는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이 목사는 성경 말씀의 의미를 자세히 풀어 설명하고, 말씀의 구체적 적용을 유도한다. 설교에 집중하도록 청중들과 대화하며 수시로 질문을 던진다. 상식과 뉴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조화롭게 인용하며 차분하게 성도들을 설득하여 말씀에 순종하게 한다.
이창희 목사는 비교적 늦게 신학공부를 했고 사역도 늦게 시작했다. 늦게 시작한 아쉬움도 있지만, 평신도 생활의 애환과 평신도의 마음을 잘 아는 목자가 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이 목사는 지금도 평일에는 일하고 주일에 목회한다. 주간에 일한다고 목회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영혼을 섬기는 목사의 사명에 충성하려고 몸부림친다.
나성생명의빛교회 성도들은 전심으로 예배드린다. 모든 성도가 뜨겁게 찬양하고 설교 말씀도 집중해서 듣는다. 각자 살아온 세월이 있고 나름대로 경륜이 있지만, 모두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에 집중한다. 나성생명의빛교회 예배는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대신 하나님앞에 홀로 예배하듯 뜨겁게 예배할 수 있다. 신앙생활이 무료하거나 교회 출석을 쉬는 사람이나 바른 예배를 사모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