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주일) 부활절을 맞아 OC교계가 연합예배를 새벽 5시 30분에 나침반 교회에서 "다시 살아나리라"는 주제로 드렸다.

이창남 목사(OC교협 부회장, 주님의 손길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부활절 연합예배는 나침반교회 경배와 찬양팀의 찬양, 민경엽 목사(OC교협 이사장, 나침반교회) 환영사, 배기호 장로(OC장로협의회 회장) 대표기도, 은혜한인교회 중창단의 특별 찬양 "살아계신 주", 윤우경 권사(OC 기독교전도회연합회 증경이사장) 성경봉독에 이어 권혁빈 목사(씨드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블랙홀에 들어가면, 다른 시간의 세계로 들어가듯,
이 삶이 끝나면 새로운 차원의 시간 시작되지 않을까

2024 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
(Photo : ) 3월 31일(주일) 부활절을 맞아 OC교계가 연합예배를 새벽 5시 30분에 나침반 교회에서 이창남 목사(OC교협 부회장, 주님의 손길교회)의 인도와 권혁빈 목사(씨드교회)의 설교로 드렸다.

권혁빈 목사는 “죽음이 우리를 당혹스럽게 하는 것은 우리가 그 죽음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죽음뿐만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블랙홀 속으로 들어가면 그 어느 중간에 우리의 시간이 끝나고 다른 시간의 세계 다른 우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삶이 끝나면 그렇게 새로운 차원의 시간이 시작되지 않을까”라고 설교를 시작했다.

“성경을 보면 성경에 많은 인물들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았던 실패자들이었다. 그러나 베드로는 주님의 사랑과 소명 때문에 다시 일어나게 되고 주님을 위해서 가장 아름답게 헌신하는 사도가 되었다”며 돌이킬 수 없는 절망과 실패, 좌절도, 부활의 그리스도 안에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삶에도 실패가 참 많다. 자녀교육을 실패할 수도 있고 결혼에 실패할 수도 있고 사업에도 실패하고 내 삶에 구석 구석에 실패의 위협들이 많다.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상황이 있지만 십자가와 부활의 도식은 그것이 끝이 아님을 보여준다.”

우리의 실패, 좌절, 절망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

“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슬픔과 어려운 일들이 참 많이 있다. 교통 사고도 나고 암에 걸려 죽기도 한다. 우리는 그 앞에 절망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새 역사를 이루시고 결국 그것을 회복하시고 바꾸신다.”

이어서, “활화산처럼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OC에 분명히 불 거라고 믿는다. 그 불빛 하나 지키기 위해서 목회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하나님이 그 불꽃을 일으킬 때가 분명히 올 거라고 믿는다”며 OC에 새로운 부흥의 불씨가 붙게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폭풍을 만났을 때, 선원들이 바라보는 것은 파도 아닌, 선장의 얼굴

그는 “배가 폭풍을 만났을 때 선원들은 파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선장의 얼굴을 본다. 수십년 동안이 모든 상황을 이겨온 선장의 얼굴을 보면이 이 싸움이 싸울 만한 싸움인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다라고 한다. 우리가 이 부활절 아침에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그분은 이미 승리하시고, 모든 절망을 뒤집는 하나님 나라의 권세와 능력을 지닌 분이시다”라며 우리의 시선이 그리스도를 향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권 목사는 “한국행 비행기를 가면 비행기 안에서부터 한국적인 것이 느껴진다. 우리 삶의 목적이 우리 삶에 스며들게 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고 부활의 영성, 부활을 살아내는 것”이라며,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실패와 우리의 모든 절망과 우리의 모든 죽음을 되돌릴 수 있다. 그 승리의 전율이 우리 삶을 떠나지 않기를 축원한다”고 설교를 마쳤다.

설교에 이서 한기홍 목사, 조봉남 회장(OC한인회), 심상은 목사(OC교협 회장, 갈보리 선교교회)의 부활절 특별 축사를 전했다. 한기홍 목사는 “캘리포니아 아동보호법 서명을 현재까지 40만이 조금 넘게 받았다. 13일까지 힘써서 55만 명의 서명이 이루어지면, 11월에 선한 법이 세워질 수 있다”고 했다.

2024 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
(Photo : ) 3월 31일(주일) 부활절을 맞아 OC교계가 연합예배를 새벽 5시 30분에 나침반 교회에서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창남 목사(OC교협 부회장, 주님의 손길교회)의 인도와 권혁빈 목사(씨드교회)의 설교로 드려졌다.

레위성가단의 헌금특송과 김생수 장로(OC교협 후원이사, 장로협의회 증경회장)의 헌금기도, 조진용 목사(OC교협 총무, 바인교회)의 광고, 박용덕 목사(OC교협 증경회장, 남가주빛내리교회)의 축도로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무리했다. 식사기도는 이원석 목사(OC목사회 회장, 하사랑교회)가 했다.

2024년도 부활절 연합 예배에 이어, 오렌지카운티 교계는 다양한 행사로 연합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 OC교계
(Photo : ) 2024 OC교계 연합활동

4월 6일(토) 426차 야외조찬기도회 - OC 전도회연합회 주관

4월 8일(월) 기독실업인골프대회 (Los Cayotes Golf Club) - 한인기독실업인협회 주관

4월 20일(주일) 효글짓기&그림 공모전 시상식 (은혜한인교회) - 효사랑선교회 주관

4월 29일(월) 김종철 감독 초청 이스라엘 세미나 - OC목사회/효사랑선교회 주관

5월 20일(월) OC원로 목사 초청 위로잔치 - OC목사회 주관

6월 2일(주일) 제 36회연합성가대회 (은혜한인교회 본당) - OC전도회연합회 주관

2024 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
(Photo : ) 2024 OC교계 부활절 연합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