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에 마감되는 주민발의 청원서 서명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다시 힘을 모으고 있다. 주민발의 청원서 서명운동본부(대표회장 한기홍 목사)는 여러 한인 마트를 섭외하여 거리 서명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본부 실행위원장 강순영 목사에 의하면 CMF 선교원 김철민 장로가 섭외한 가든 그로브 아리랑 마켓 입구 서명운동이 지난 3월 20일부터 시작되었고, 에드워드 구 장로와 강순영 목사가 섭외한 LA 코리아타운 6가에 있는 H마트 입구에서도 곧 서명운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로써 서명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마켓 입구 서명운동은 총 9개의 마트로 확산된다. 현재 서명운동이 진행되는 마트는 LA 킴스전기, LA 한남체인, LA 6가 H마트, 소스몰, 부에나팍 시온마켓, 부에나 팍 한남체인, 훌러톤 아리랑 마켓, 토렌스 한남체인 그리고 가든 그로브 아리랑 마켓 등이다.

대부분의 교회가 서명을 마친 상황에 마켓 입구 서명 운동은 새로운 활로다. 현재 서명운동본부는 제2차 강화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교회마다 다시 서신을 발송하고, 활발한 열심 있는 교회들이 마켓 서명운동에 동참을 요청하며 성도들이 서명용지를 들고 교회 밖으로 나가 서명을 받아 오게 하는 운동이다.

또한, 아동보호 주민발의안 청원서 서명 운동본부는 4월 13일마감까지 필요한 서명을 모으기 위해 많은 자원 봉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LA 지역 자원봉사자가 필요한데 자원봉사에 관하여는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323 578 7933)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 주말인 16일 주님의영광교회(신승훈 목사)에서는 TVNEXT(다음세대 가치관 정립 & 보호단체 김태오 목사/새라킴 사모 공동대표)와 ‘메이크 캘리포니아 골드 어게인’(Make California Gold Again- Sarah Stephens)의 공동 주최하고 20여개 이상의 다민족 단체들의 협력한 가운데 타임투스탠드(TIME TO STAND) 행사가 개최됐다.

행사 시작은 2시였지만 12시부터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주님의영광교회 앞에 Protect Kids of CA ACT 청원서 서명을 받기 위한 테이블을 준비하며, 다양한 피부색과 다양한 인종들이 캘리포니아의 자녀들을 보호한다는 기치 아래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행사에는 11월에 있을 대선 후보들도 참석하여 서명 운동에 힘을 더해주었다. 행사를 시작하며,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세상은 바뀌어도 하나님께서 옳다 하신 것, 잘못되었다 하신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평화, 자유, 정직. 세계선교, 앞장섰던 위대한 미국이 지금은 우리 자녀들이 카운슬러와 성전환에 대한 상담을 해도 부모가 이것을 알지 못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 배후에는 자녀를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게 하려는 악의 세력이 있다. 지금은 다시 일어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때이며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 일어날 때이다"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탈성전환자 클로이 콜(Chloe Cole), 성전환수술 이후 자살로 딸을 잃은 애비 마티네즈(Abby Martinez), 아서 샤퍼(Arthur Schaper, Mass Resistance 현장 이사), 마눅 그레고리안(Manuk Gregorian, Leave Our Kids Alone Movement) 등이 메시지를 나눴다.

TIME TO STAND
(Photo : 기독일보 ) 3월 16일(토)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 TIME TO STAND 행사에서 탈성전환자 클로이 콜이 메시지를 전했다.

평범한 톰보이였던 클로이 콜은 소셜 미디어와 카툰 등의 영향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으며 12살 때 상담가, 의사들을 만나 상담을 받았을 때, 그들은 “의학적 수술을 받지 않으면 자살 할 것”이라며 부모를 조종했고, 결국 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도 되기 전, 가슴을 잃었고 남성호르몬을 투여하고 사춘기가 차단되었으며, 그 결과 “슬픔을 견딜 수 없었으며 성인이 되고, 미래를 가질 가능성,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자신의 모든 정체성을 상실했다”고 성전환 수술과 젠더 이데올로기의 폐해를 알렸다.

그는 자신이 겪은 아픔을 고백하며, “나는 아팠지만 더 이상 희생자가 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내 친구, 나의 세대가 더 이상 고통 받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들은 나를 침묵하게 할 수 없다”며 이 운동에 동참하길 호소했다.

강연 외에도 God's Image (대표: 변용진 목사, 샌디변 사모) 학생들의 찬양과 댄스 공연이 서명 운동에 힘을 보탰다.

TVNEXT의 세라 김 사모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지지 운동가들은 이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행사 일주일 전부터 협박성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올렸고 이에 주최측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LAPD의 도움을 받는 등 이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으며, 행사 전날 밤부터 LA 경찰을 비롯해 교회와 밖에서 50여 명이 넘는 이들이 안전을 위해 힘썼으며, 행사 당일 몇 몇 방해자들이 교회 입구에 나타났지만 안전요원들에 의해 저지되어 안전하게 행사가 치뤄질 수 있었다. 

기사 제공: 가주 아동 보호법 주민 발의안 서명운동본부, TV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