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선교에 관심이 있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하면 선교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선교의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답하기 위해 쓰여졌다.
첫 번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의 대부분이 선교 사례, 선교 기관, 선교 교육기관, 또는 선교 방법 같은 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내용들을 보면 어떻게 선교를 시작해야 하는지 방향이 보일 것이다. 무슬림 지역에서의 난이도 높은 전방 개척 선교도 선교지만 주위에 와있는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도 선교의 일종이다.
두번째 질문의 해답은 예외로 쉽게 얻을수 있다. 복음을 받아들인 시기에 대한 여러 연구에 의하면 4~14세 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이 85%, 15~30세 때 10%, 30세 이후에는 4%라고 되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선교 대상자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려 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교를 할 경우 성인들에 비해 최대 20배까지 효율적으로 복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즉, 선교의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린이 청소년 선교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으며, 구체적인 방법으로 어린이 청소년 사역을 통해 크게 부흥한 교회들의 기발하고 참신한 어린이 전도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해외 선교지에의 어린이 사역들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 체류 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거의 225만 명이 되며 미주 지역에도 난민들의 유입이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문화 이주민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몇몇 교회와 단체의 사례를 소개해 놓았고 한류를 이용한 선교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시니어 선교사 사역에 대해서도 소개해 놓았다. 2023년 7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60세 이상의 인구 비율은 27% 정도이며 인구는 1400만 명 정도가 된다. 이 중 1% 정도가 자비량 선교사를 지망한다면 그 수는 대한민국 전체 파송 선교사(22,000명)의 6배가 넘는다. 즉, 시니어 선교사들이 대한민국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은퇴 후 시니어 선교사들로 나선 시니어들의 성공적인 여러 선교 사례들을 언급해 놓았다.
선교가 가장 어렵고 열매가 부족하다는 무슬림 선교와 복음 편지를 통한 힌두교인들에 대한 사역도 소개해 놓았으며 인터넷을 사용한 선교에 대해서도 소개해 놓았다. 무슬림이나 힌두교 국가에서처럼 공공연하게 선교를 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큰 선교지에 이메일로 복음 편지를 보낸다면 시공의 장벽 없이 순식간에 그들의 안방으로 복음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와 리눅스 시스템에서 어떻게 자동으로 복음 편지를 보내는지 자세히 설명해 놓았고 이메일이 스팸으로 빠지지 않고 잘 전달되도록 하는 노하우도 언급해 놓았다. 이런 이메일 선교에 동참하기 원하는 이는 cyberspacedckim@gmail.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저자는 또 미국 대학교의 캠퍼스 선교에 이메일 선교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소개해 놓았다. 그리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비즈니스 계정으로 어떻게 하면 특정 지역에 복음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고 유튜브를 통한 전도에 대해서도 언급해 놓았다.
자립선교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소개해 놓았다. 선교지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 중 하나가 재정적인 문제인데, 이런 교육기관에서 직업교육을 받는다면 자립 선교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이 기술들을 전수하면서 선교의 접촉점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선교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는 선교 후원 기관과 선교 훈련을 시켜 주는 선교 훈련 단체들을 소개해 놓았다. 효과적인 선교 사역을 위해 훈련 없이 바로 사역 현장에 투입되어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아가는 것보다 이런 선교 훈련이나 교육을 통해 선교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선교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많은 선교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동찬 박사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연세대 천문기상학과를 거쳐 하와이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NASA 제트추진연구소, 서울대 초빙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국립전파천문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가끔 블랙홀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하며 은퇴 후 순회 선교사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