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Photo : 기독일보) 타코마 반석장로교회 성종근 목사

연말과 연시는 준비할 것들이 많습니다. 차분히 정리할 여유가 항상 부족합니다. 해야 할 것은 많고 필요한 것들은 부족한 것들만 보입니다. 가장 힘든 것이 영적 리더의 부재입니다.

위로받을 사람은 많고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은 많은데 섬기려는 사람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주님 닮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믿음 안에서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상과 인생에 자신감을 잃고 모든 것에 뒤처진다고 생각될 때도 성도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오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39:7. 그 하나님은 우리를 영원토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의 말씀의 사람이 되고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으로 인해 성령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답답할 때 기도하면 길이 열립니다. 인생 어두울 때 말씀을 열면 빛이 보입니다. 주님이 길이고 진리시고 생명이기 때문에 우리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은 주님께 공급받고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하나님을 내 주, 내 하나님으로 믿고 경험하는가?'입니다. 

2024년을 맞이한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구원의 날, 은혜받을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저주로 감사를 원망으로 사랑해야 할 시간을 미움으로 바꾸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안에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성령 안에서 우리의 소망을 더욱 풍성하게 하십니다.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로마서 15:13). 

성령 충만보다 더 시급한 것이 없습니다. 성령님! 사모하고 부르고 찬양할 하나님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구하고 또 구하게 되는 것이 성령충만입니다. 모두 성령충만으로 인도함 받는 새날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