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교인이 전도자 되는 '공동체 전도 프로그램'
교회를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하는 플랫폼
직접 현장 전도 실습하고, 적용 방법 토론하기도
한성교회(담임 도원욱 목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박 3일간 '제5차 행축(행복한 사람들의 축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행축이란 한성교회 전도 축제인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의 줄임말로, 전도에 은사가 있는 소수가 주도하는 개인 전도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교인이 전도자가 되는 공동체 전도 프로그램이다. 지난 12년 동안 행축을 통해 65,074명이 교회를 방문했고, 8,547명이 결신했으며, 그 중 7,787명이 등록했다.
제5차 행축 아카데미는 '행축 철학', '행축 10STEP', '전도설교와 한성교회 예배', '물밑작업 특강' 등의 강의 세션과 '한성교회 전도대 현장 참관' 등의 실습, '10STEP 교회별 적용' 등 워크숍으로 구성됐으며, 93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집중적인 교육을 받았다.
첫날 도원욱 목사는 한성교회에서 10여 년 동안 행축 사역을 펼치면서 전도 시스템으로 정립한 '행축 10스텝'의 모든 것을 참석자들에게 전수했다. 둘째 날 참석자들은 한성교회 전도대와 함께 직접 현장 전도 실습을 했다. 이후 조별모임을 갖고, 각자 시무하는 교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토론했다.
▲도원욱 목사는 "행축은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전도법이 아니라, '교회를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철학이 담긴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성교회 |
도원욱 목사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가로막는 죄 때문에 우리는 행복할 수 없는데, 이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소식(복음)을 모르는 이에게 전해서 더 큰 행복을 만들어가는 것이 행축의 철학"이라며 "10단계에 이르는 행축은 긴 과정을 거치면서 관계가 형성되는 가장 효과적인 태신자 전도법"이라고 밝혔다.
또 "행축은 첫째로 정체성, 즉 본질이다. 교회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은 선교적 제자도의 실현이다. 이는 단순한 교회 성장이 아니며, 선교적 제자도의 결과가 성장이다. 성경의 모든 관심은 제자에 있다. 제자는 복음 증거가 일상의 삶이 된 자다.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이유는 구원받아야 할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나의 할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행축은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전도법이 아니라, '교회를 교회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만드는 철학이 담긴 플랫폼이다. 생명을 걸 만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귀한 것이 복음이기에,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전하고 더 행복해지는 것이 행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