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주년 8.15 광복절 감사예배가 남가주교계 주최로 13일 오후 4시 30분에 나성영락교회(박은성 목사)에서 열렸다.

'능히 건져 내시리이다'(다니엘 3:14-1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박은성 목사는 "시대마다 영적인 소수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 나라가 광복의 은혜를 입은 줄로 믿는다. 오늘 이 시대에 도전이 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경제, 정치적으로 안정이 되었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러나 가장 큰 기적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서 조국과 미주 땅에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들이 더해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광복의 기쁨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 조국의 복음 통일, 평화 통일이다. 우리가 도전받기를 원하는 것은 남가주 교회가 믿음의 소수가 되는 것"이라면서, "믿음의 소수를 통해 하나님께서 구속의 사업을 펼치신다. 남가주교협, 그리고 수많은 교회들이 연합과 일치, 복음통일,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기여하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자"고 밝혔다.

광복절
(Photo : 기독일보) 제 78주년 8.15 광복절 감사예배가 남가주교계 주최로 13일 오후 4시 30분에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렸다.

교협 회장 최영봉 목사는 환영사에서 "저는 광복세대는 아니지만 78년 전에 해방의 때를 얻었다는 것에 늘 감사하고 감격이 있다"라면서 "남가주 교계가 이제 영적인 대해방의 역사에 하나님께 쓰임받아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기를 소원한다"고 했다.

2부 기념식에서는 정해진 목사(증경회장), 최학량 목사(증경회장), 김향로 장로(전이사회장), 민종기 목사(증경회장)가 축사를 했으며, 미셀박스틸(미연방하원의원), 지미 고메즈(미연방하원의원), 영김(미연방하원의원), 쟌리(LA시의원), 도미니크 최(LA경찰국부청장), 마리아엘레나듀라조(미연방상원의원)이 각각 영상축사를 보내왔다. 이어 정완기 목사(증경회장)의 인도하에 만세 삼창과 광복절 노래 합창이 있었다.

광복절
(Photo : 기독일보) 제 78주년 8.15 광복절 감사예배가 남가주교계 주최로 13일 오후 4시 30분에 나성영락교회에서 열렸다.

특별히 소리엘의 원멤버 장혁재 목사의 찬양 집회가 행사 마지막에 있었으며, 순서 중간에 내년 엘에이 지역에서 연방하원의원에 출마 예정인 공화당 후보 칼빈 리의 간단한 소개도 있었다. 모든 순서는 한기형 목사(증경회장)의 폐회축복기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