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대회 개최는 한국이 유일
휘태커 등 국내외 실업인 한자리
전 세계 기독 실업인들의 대회인 2023 CBMC 세계대회(CBMC World Convention 2023)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오산리 영산수련원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자'를 주제로 열린다.
2015년 영국 벨파스테 제11차 대회에 이후 코로나19로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해외 비즈니스 리더 500명, 국내 2,500명 등 총 3,00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은 1977년 제1차 대회와 2005년 제8차 대회에 이어 세 번의 대회를 개최하는 유일한 회원국이 됐다.
폴 제닝스(Paul Jennings) 국제CBMC 회장은 초청의 글에서 "2023년 세계대회의 중심 주제는 연합(unity)"이라며 "기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해 일터 가운데 효과적인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도록 하는 우리의 소명을 잘 감당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방법이 나눠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 동안 요일별로 세부 주제로 나뉘어 일정이 진행되며, 예배와 간증, 특강과 세션강의, 그리고 매일 저녁에는 각각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를 주제로 '대륙의 밤' 순서가 마련됐다 .
설교 및 강의 주요 강사진으로는 국내에서 주다산교회 권순웅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연세대 인요한 박사(국제진료센터 소장), 총신대 박성규 총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최선규 아나운서, 푸른나무교회 곽수광 목사, 주평강교회 정귀석 목사가 나선다.
해외 리더십으로는 피터 셔 대만평지아대학교 경영학 교수, 팀 필봇 전 미국켄터키주 가정법원 판사, 모소토 모에파 남아공 선거관리위원장, 마크 휘태커(Mark Whitacre) 코카콜라 콘솔리데이티드 Culture & Care 부사장, 크리스 심슨 국제 CBMC 사무총장이 특강 및 간증을 맡았다.
총 4번의 세션 강의에서는 일터사역과 간증, 일터사역을 위한 기업문화 혁신, 지회 운영, IT 선교의 뉴비전, 한국CBMC의 다음세대 사역, Young Professionals, 예수님의 리더십 & 경영 노하우, 한국 비전스쿨 소개, 지회 사례 발표 등을 다룬다.
CBMC 세계대회 대회장인 김영구 한국CBMC 중앙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영적 재충전과 회복의 시간이 되고, 전 세계 CBMC 회원이 연합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CBMC 회원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할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연합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1차 사전 등록은 마감됐으며, 8월 13일(일)까지 정규 등록이 진행 중(www.cbmc2023korea.com)이다.
▲2023 CBMC 세계대회 일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