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남가주교협)가 지난 30일 LA 코리아타운에 소재한 영생장로교회(담임 김혜성 목사)에서 제53대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 드리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남가주교협 증경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남가주교협의 새로운 도약을 격려하며, 교협 회복과 정상화 및 동포 사회 화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53대 남가주교협 회장으로 취임한 최영봉 목사는 임기 중 남가주 교협의 정상화를 이루고 한인 남가주 교계 연합기구로서 교회와 교역자들의 연합과 화합, 지역 사회 섬김과 교회 부흥을 위해 전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교회 목회자들의 세대교체에 발맞춰, 젊고 유능한 목회자들이 교협 안에서 능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이끌 방침이다.
최영봉 목사는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중책을 맡았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을 붙들고, 남가주 교계와 지역 교회를 섬기는데 충성하겠다"며 "남가주 지역 교회가 연합해 세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길 소원한다. 협력과 상생으로 남가주 교계의 부흥과 발전, 연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임사를 전한 직전회장 김용준 목사는 "안타까웠던 지난 시절은 말끔히 씻어버리고 53대 남가주교협은 희망의 밝은 빛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란다"며 "함께 아픔을 나누고 수고해 주신 52대 남가주교협 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취임 감사예배는 김창영 목사(남가주교협 총무)의 사회로 권영신 장로(남가주교협 부회장)가 기도했으며, 최경일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기형 목사(남가주교협 31대 회장)가 "벧세메스로 가는 두 암소"(삼상 6:10-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기형 목사는 "두 암소가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묵묵히 벧세메스로 간 것처럼, 남가주교협이 하나님의 뜻을 바로 깨달아 충성과 헌신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남가주교협이 한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임마누엘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감사예배에는 남가주명성교회 성가대와 조준석 목사(남가주교협 음악부장)가 특별찬양을 했으며, 최영하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가 헌금기도를 했다. 축도는 정해진 목사(남가주교협 33대 회장)가 했다.
이·취임식은 샘신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의 사회로 이성우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가 기도 후 김용준 목사(남가주교협 52대 회장)가 이임사를 전했다. 이어 최영봉 목사가 취임사를 전했으며, 서정이 목사가 증경회장단을 대표해 최영봉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했다. 최영봉 목사는 전 회장 김용준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축사는 윤성원 목사(전 미주총신대학장), 홍영환 목사(남가주교협 33대 회장), 최학량 목사(남가주교협 34대 회장), 민종기 목사(남가주교협 41대 회장), 정완기 목사(남가주교협 50대 회장), 김향로 장로(남가주교협 증경 후원 이사장)가 전했다. 또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이준석 목사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소연 목사 외 2명이 찬양 율동 축하 공연으로 박수를 받았고, 김수신 목사(남가주 원로목사회 회장)가 폐회축복기도를 했다. 김인숙 목사(남가주교협 부회장)가 교제를 위해 식사 기도를 했다.
남가주교협은 지도위원으로 강준민 목사, 강순영 목사, 김혜성 목사, 노창수 목사, 민승기 목사, 박성근 목사, 박헌성 목사, 송정명 목사, 윤성원 목사, 이병희 목사, 이영선 목사, 이종용 목사, 한기홍 목사를 위촉했다.
증경회장단은 서정이 목사, 류당렬 목사, 홍영환 목사, 한기형 목사, 정해진 목사, 최학량 목사, 신승훈 목사, 박종대 목사, 지용덕 목사, 민종기 목사, 진유철 목사, 박효우 목사, 최 혁 목사, 강신권 목사, 정완기 목사, 김용준 목사로 구성했다.
이사회는 한기형 목사, 지용덕 목사, 홍영환 목사, 정해진 목사, 신승훈 목사, 민종기 목사, 정완기 목사, 김용준 목사, 강준민 목사, 박성근 목사, 박헌성 목사, 권영신 목사, 백종윤 목사, 샘 신 목사, 이성우 목사, 이소일 목사, 김일형 목사, 김창영 목사, 최영봉 목사, 최영하 목사, 김철웅 목사로 구성했다.
이하는 남가주 교협 임원 명단(존칭 생략)
회장 : 최영봉
부회장 : 김영규, 김일형, 김정수, 김창영, 김인숙, 권영신, 백종윤, 다이엔 신, 샘 신, 심진구, 안신기 , 이성우, 이소일, 정기욱, 정요한, 진석호, 차정안, 최경일, 최영하, 홍성표
총무 : 김창영, 부총무 :최영하, 최경일, 서기 : 곽태진, 부서기 장성원, 김인숙, 회계 : 차정안, 부회계 권영신, 사무국장 : 쟈스민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