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이란 경험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얼마나 하나님 말씀가운데 서서 경험을 했느냐? 입니다. 또한 경험을 지금의 삶에 얼마나 나타낸 삶을 살고 있느냐? 에 신앙생활의 진정성을 말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년 수와 경험이 아니라, 말씀의 생활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안식일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도 병자를 고치셨습니다. 그러자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병 고치는 일을 했다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이들이 안식일 뭔지를 알고 그랬을까? 하는 겁니다. 안식일은 일을 안 하는 날이 아닙니다. 안식일은 신앙을 내면화 시키는 날입니다. 말씀의 내면화와 사람관계의 내면화와 사물의 내면화의 날입니다.
속사람의 터치가 하나님 말씀과 함께 이루어지는 날입니다. 속사람이 변하는 시간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겉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신앙의 내면화를 위해 신앙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의 행적에 대해 고발 빌미를 잡으려고 관찰하기 위한 자들입니다. 나의 내면화보다 너의 외면을 문제 삼으려는 역사적 사명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영생에 대한 질문을 하러 찾아온 부자 청년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묻습니다."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말씀의 내면화를 묻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네가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 너의 마음속에 들어간 말씀이 뭐냐? 묻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안식일은 하나님 말씀이 밖에서 안으로 쑥 들어가는 시간이요,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가는 시간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다는 아닙니다만, 그런대로 봉사와 헌신을 한다는 사람들 중에 말씀의 내면화를 시키지 못하고, 얄팍한 헌신의 내용을 드러내놓으며 큰소리를 치는 안식일을 망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먼저 할 일은 어설픈 봉사와 헌신을 드러내놓기 이전에 말씀의 내면화를 통해서 자신을 변화 시키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이들 중에는 신앙생활을 교회를 나와 주는 것으로, 봉사를 해주는 것으로 위대한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람이 변하기 위해서는 밖에 소리가 마음에 들어와야 합니다. 밖에 소리만 마음에 들어와도 사람은 변하게 됩니다. 하물며 하나님 말씀이 그들 마음속으로 들어오게 된다면, 모든 것이 변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들어오는 시간이며. 말씀이 들어오는 시간이며. 동역자의 소리가 들어오는 시간이며. 물질의 의미가 들어오는 시간입니다. 결국 안식일은 인간적인 삽질을 끝내고 가치가 들어오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하고, 의미가 내면을 채우는 시간으로 만드는 날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속사람 강한 사람이 되어라. 그리하면 겉은 늙어도 속이 젊은 사람이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말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