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2백55만6,182명→2백29만2,745명(-26만3,473명)
통합: 2백50만6,985명→2백35만8,914명(-14만8,071명)
기감: 1백29만7,924명→1백24만6,239명(-5만1,658명)
기성: 43만922명→41만1,060명(-1만9,862명)

지난 2년여 동안 국내 주요 4개 교단 교인 수가 50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예장 합동총회의 지난 2019년 교인 수는 2백55만6,182명이었지만 2021년의 교인 수는 2백29만2,745명으로 26만3,473명이 줄었다. 예장 통합총회는 같은 기간 2백50만6,985명에서 2백35만8,914명으로 14만8,071명이 줄었다.

기독교대한감리교회(기감)의 경우, 역시 같은 기간 1백29만7,924명에서 1백24만6,239명으로 5만1,658명이 줄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43만922명에서 41만1,060명으로 1만9,862명이 줄었다.

이들 4개 교단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감소한 교인 수는 모두 48만3,064명이었다. 이 기간은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교회가 예배 등에서 어려움을 겪던 기간으로, 이 점이 교세 감소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교계 한 관계자는 "한국교회는 이미 수년 전부터 교세 감소 추세였기에 최근 2년 간 교인 수가 준 것이 반드시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가 교세 감소 추세를 더욱 가속화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같은 기간 교회 수는 △예장 합동총회 1만1,758개→1만1,262개(-496개) △예장 통합총회 9,288개→9,421개(+133개) △기감 6,695개→6,652개(-43개) △기성 2,875개→3,143개(+268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