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STX 리조트에서 진행된 전광식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 및 아회 ‘그리운 나무그늘’ 창립 출범식
(Photo : 기독일보) 문경 STX 리조트에서 진행된 전광식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 및 아회 ‘그리운 나무그늘’ 창립 출범식

고신대학교 제8대 총장을 역임한 신학과 전광식 교수의 정년퇴임 감사예배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문경 STX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예배 이후에는 전광식 교수를 중심으로 조직된 아회 '그리운 나무그늘' 창립모임도 개최됐다.

고현교회 박정곤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는 유영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총회장 권오헌 목사가 설교했으며, 신학과 학과장 배정훈 교수의 기념문집 헌정, 초대왕실명장 박부원 장로, 독수리중고등학교 단혜향 교장의 축사, 전광식 교수의 회고사, 정계은 교수의 축가가 이어졌다. 예배는 노상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서 진행된 아회 그리운 나무그늘 행사는 2부 음악회(정계은 교수, 응아)와 교제, 3부 도예와 회화분야 특강에서는 '조선의 백자와 분청'(박부원), '성탄화 속에 나타난 신학사상'(전광식), 다음날 이어진 4부 시사와 한국분야 특강에서는 동아대 김선진 교수의 '중국의 현재와 한국의 미래', 그리고 영성의 시간으로 폐회예배가 진행됐다.

한국사회 및 교계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회는  본래 조선시대 마음이 맞는 선비들이 모여 음차를 하고 시문을 주고받으며 교제하던 친목모임이었는데, 이것을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이 시대에 살린 독특한 모임이다.

아회는 앞으로 다양한 예술문화 프로그램, 휴식 및 치유 프로그램, 국제봉사 프로그램, 차세대 교육 프로그램, 시대의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제시하는 글로벌 나침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 아회 '그리운 나무그늘'은 신분, 지위, 연령, 활동 등 모든 경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앙과 삶, 예술과 문화 등을 향유하며, 시대의 문제들을 영적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계 지도자로는 홍정길(남서울 은혜), 이동원(지구촌), 오정현(사랑의), 이규현(수영로), 권오헌(서울시민) 목사가 있으며, 예술문화계에서는 박부원 명장(도예), 박이도 교수(문학), 윤형주 장로(음악), 안창호  재판관(헌재), 송향선 대표(회화감정), 류양춘 관장(도예갤러리), 김복동 화가(한국미협 서양화분과장), 강혜연(아트커넥터), 송영욱 회장, 박찬숙 권사, 정계은 교수, 특히 찬양사역자 김윤진 간사가 함께 한다.

학계 및 교육계에서는 단혜향 교장, 손수경학장, 김우미 학장, 신연명, 김경미, 김선진, 배정훈, 허보섭 교수 등, 그리고 목회자들로는 김근영(수원제일), 김석홍(향상), 김진석(섬김의), 김형진(호치민 하늘꿈), 노상규(상내백), 박대수(큰은혜), 박정곤(고현), 박춘건(주영광), 유영업(김포장로), 이광진(가수원), 이규익(성로), 이석명(봉전), 이영찬(케냐), 이재섭(성산), 정경식(고제), 조윤태(홍콩엘림)목사 등이 있고, 대표는 전광식 교수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