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타국의 민간인들까지 전쟁으로 죽이는 끔찍한 범죄가 일어나는 와중에서도 지구촌 한쪽에서는 사랑과 온정의 보살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생존해야만 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전 세계 각국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돕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각 나라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는 특별계좌가 열려있어서 송금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직접 암호화폐로 후원해도 됩니다. 유엔난민기구 (UNHCR), 대한적십자사, 국경없는의사회 (MSF),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서도 도울 수 있습니다. 각 가정이나 교단도 구호품을 모아 발송하기도 합니다.
적은 금액이나 작은 물품이라도 난민이나 전쟁터에서 생존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분들이 많습니다. 환자들, 장애인, 혼자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는 분들, 정신적 충격이나 외로움, 우울증 등으로 고통 받는 분들, 홈리스, 가난한 사람들 등.
인도에서 어떤 남자가 길거리에서 살다가 사회복지 기관의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참으로 오랜만에 따뜻한 사랑과 돌봄을 받았습니다. 그가 죽기 전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거리에서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천사처럼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웃으며 죽을 수 있습니다." 얼마 후 그는 미소를 지으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신이 사랑 받고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사랑받으면서 태어나고, 미소 지으면서 죽음을 맞이하도록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마25:40) 하나님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는 우리가 이제 누군가를 사랑하고 보살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