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Photo : 기독일보)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10월도 어느덧 중순을 넘어 갑니다.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로부터의 회복을 꿈꾸는 한 해를 보내며 우리의 삶 모든 곳에서 회복이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면에서의 회복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고 계시는지 깊은 묵상을 하며 지내는 기간이 되기를 기도하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예배에 대한 회복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번 주는 말씀의 회복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온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이 되어서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회복이 이번 주의 말씀을 통해 일생에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선교지를 많이 다녀보며 느낀 것은 말씀이 들어가지 않는 선교는 결국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유럽의 국가들이 남미와 아프리카 그리고 아시아에까지 식민지를 만들고 그 나라들에 복음을 전하였는데 그들 나라에서 제가 느끼는 것은 복음은 들어갔지만, 성경적 삶에 대한 양육은 함께 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유럽의 나라들은 식민지의 사람들이 성경적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충만한 삶을 누리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그냥 통치하기 좋은 정도의 복음을 전하고 그 이상의 것을 차단하여서 더 이상 그들의 삶이 향상되고 깨이고 나가서 자신의 참된 위치를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깨닫고 나가서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안에서 나의 온전한 위치를 깨닫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명자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고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들이 삶의 최우선이 되게 합니다.  

사랑하는 형제가 성경을 읽는 것이 그냥 그리스도인의 의무라기 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명자로 사는 자들에게 주어진 지침서라고 생각하기 원합니다. 우리가 천국 시민으로서 더 많은 것을 누리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그 지침서에 따라서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다 누리며 살 수 있는 형제 모두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