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로 전면 해제됐다. 2020년 3월 22일 도입 후 시행 2년 1개월 만이다. 종교시설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는 1주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허용된다.

예배 참석 인원 제한도 전면 해제된 가운데, 성도들의 현장 예배 참석률은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교해 과연 어느 정도 수준으로 회복될까.

실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성도들은 코로나 이전으로 동일하게 회복되기란 어려울 것으로 봤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은 지난 4월 4일부터 17일까지 연구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예배 참석 인원 제한이 해제될 경우, 귀 교회 교인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 현장예배에 몇%가 참석할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60~79% 수준을 꼽은 구독자들이 33.8%로 가장 많았으며, 80~89%를 꼽은 이들이 32.7%였다. 90% 이상을 꼽은 이들도 22.2%로 예배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하지만 59% 이하를 꼽은 이들도 10%에 달해, 장기적인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온라인 예배에 익숙해진 성도들이 다시금 예배당으로 나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설문에는 목회자 및 교회 관계자, 성도 등 연구소 구독자 56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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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랑의교회 청년들이 예배드리는 모습. ⓒ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