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에 맞춰 초대형 모스크 복합단지가 런던 올림픽 공원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런던에 초대형 모스크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를 들은 시민들과 기독교 단체들은 최근 영국정부를 상대로 모스크 건축 계획 반대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영국 및 유럽에 있는 한인교회들도 진정서한을 보내는 등 반대운동에 적극 나섰다.

또한 이번 모스크 건축 프로젝트의 주체인 이슬람 선교단체 ‘타블리기 자마트’가 9.11 테러를 일으킨 알 카에다에 조직원을 공급하는 단체라는 미국 연방수사국의 조사 결과와 7.7 런던 테러를 지휘한 모함마드 시디크 칸이 이 단체의 본부를 드나들었다는 영국 경찰의 수사 결과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상당수의 일반 영국인들까지도 모스크 건축에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초대형 모스크는 4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복합단지 내 다른 시설까지 합치면 7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모스크다.

런던중앙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문관열 목사는 “영국과 유럽은 큰 영적인 싸움 가운데 처해 있다. 지금 교회가 더욱 연합하고 이 거대한 힘에 맞서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노력할 때”라고 밝혔다.

이슬람 전문가들에 따르면 20세기 후반 무슬림들은 2080년까지 전 세계를 이슬람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우선 유럽을 이슬람화하기 위해 영국을 전진기지로 삼았다. 그 결과 현재 런던은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요충지가 됐으며, 영국에는 120만 명 이상의 무슬림들이 거주한다.

이슬람화를 위한 무슬림들의 잘 알려진 전략 중 하나는 모스크 건립인데 무슬림들이 영국 이슬람화를 위해 런던에 모스크를 세우기 시작한 결과, 1962년만 해도 1개에 불과하던 모스크가 현재는 644개로 늘어났다.

한편 이슬람의 위협은 한국도 예외가 아닌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슬림들은 아시아를 이슬람화하기 위해 한국을 전진기지로 삼았으며, 실제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해에 이미 중동 I 국가의 한 언론은 무슬림들이 한국을 이슬람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이 전략은 2005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중동 이슬람 지도자 선교대회에서 한국을 2020년까지 이슬람 국가로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구체화됐다.

지난 달 한국을 방한한 세계적 이슬람 전문가 윌리엄 와그너 박사(William Wagner)도 현재 서울에는 6개의 모스크가 있지만 3~4년 뒤에는 20여 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