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황금률이라고 불리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그러므로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마7:12)는 구절입니다.
여기서 '대접하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주기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도 그와 같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잘해주고 좋게 해주길 원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황금률은 그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인관계의 기본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라고 하신 말씀은 바로 성경을의미합니다.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주기 원하는 대로 너도 다른 사람에게 하라는 것이 곧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이라는 것입니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대인관계의 기본을 준 만큼 받고, 받은 만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황금률로 불리는 예수님의 대인관계의 기본 원칙과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인관계의원칙이 비슷하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성경도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를 기본으로 대인관계를 하는구나!'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둘은 다릅니다. 세상의 기브 앤 테이크에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너와 나, 그리고 사람만 있습니다. 거기에는 철저한 이익의 계산이 뒤따르게 됩니다.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대인관계의 기본에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너와 나, 그리고 하나님이 있습니다.'다른 사람이 네게 해주기 원하는 대로 너도 다른 사람에게 하라. 그리하면 그 사람도 네게 그렇게할 것이다'가 아닙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네게 그렇게 해 주신다'입니다.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결국 사람에게 주고 하나님께 받는 것입니다."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6:38 )이 말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가 사람에게 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에 상당한 것을 주십니다.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주시는 분은 나에게 무언가를 준 그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대인 관계의 기본도 기브 앤 테이크이지만, 주시는 분은 항상 하나님이시고우리는 언제나 하나님께 받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의 대인관계에서의 기브 앤 테이크에는 하나님이없습니다. 내가 행한 만큼 그 사람도 내게 행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사람에게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사람에게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는 그에게 이만큼이나 줬는데, 그 사람에게서 그만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서운하고 실망하고, 힘이 빠집니다."형제들아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라"(살후3:13)이 말씀은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 주었을 때 그 사람에게 받으려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서운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한 만큼 그가 내게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에게 받지 못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에게 받으려 하면 서운함에 매몰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주고 하나님께 받아야 합니다. 이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작은 것 같지만 이 차이로 서운함을 품고 인생을 살 것인지 풍성한 인생을 살 것인지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