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 전문가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박사가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소셜 미디어가 목회자들에게 상처가 되는 6가지 경우'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에서 레이너 박사는 "한 목사가 '우리 마을에 이전 교인들이 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들은 페이스북에 교회, 가족, 그리고 나에 대해 부정적이고 분열적인 말을 정기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그들과 2번 정도 엮였는데 더욱 (상황이) 나빠지기만 했다. 더러운 돼지와 씨름하면 여러분 스스로가 더러워진다'고 말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레이너 박사는 "그의 이야기는 처치앤서즈(Church Answers)에서 정기적으로 들려오는 많은 이야기 중 하나다. 20년 전의 목회자들은 가끔 익명으로 오는 증오 메일을 다뤄야 했지만, 오늘날의 목회자들은 매일 부정적인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비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는 많지만 대부분은 페이스북을 선택한다"고 했다. 다음은 목회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상처받을 수 있는 6가지 경우다.

1. 목회자를 낙심케 한다.

비판은 일반적으로 따끔따끔하다. 공개 포럼에서의 비판은 더욱 고통스럽다.

2. 비성경적으로 갈등을 다룬다.

기독교인으로 추정되는 이러한 사람들은, 목사와 의견 차이를 놓고 토론할 때 성경적인 방법을 따르지 않는다. 마태복음 18장은 이들이 위반할 수 있는 성경적 원칙의 한 가지 예시에 불과하다. 또 에베소서 4장 29절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의사소통해야 하는지에 대한 추가 지침을 알 수 있다.

3. 교회를 낙심시킨다.

교인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이러한 공격을 읽는다. 많은 사람들이 그 소문에 낙심하고 환멸을 느낀다. SNS에서 목회자를 공격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과 같다.

4. 응답을 허용하지 않는다.

많은 이들의 경우, 목회자들이 답장을 해도 읽지 않는다. 그리고 또 다른 공격을 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 목회자들이 공정하고 경건한 맥락에서 자신의 관점을 분명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5. 기독교인들과 교회의 전도를 해친다.

세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지켜보고 있다. 불행하게도, 이는 종종 우리 전도를 막는 역할을 한다. 얼마 전 내가 머리를 자르고 있었는데, 스타일리스트가 갑자기 "페이스북에서 당신 그리스도인들은 비열하고 추악하다"라고 말했다. 나는 달리 할 말이 없었다.

6. 비겁한 행위다.

목회자들을 비판하는 이러한 사람들은 종종 목회자와 직접 대화할 용기가 없다. 그들은 키보드 겁쟁이다. 그러한 이들에게 대응하기 어렵다.

흔히 목회자들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것은, 교인들이 부당하게 공격받는 목회자들을 변호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마도 목회자를 지지하고 변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셜미디어가 아니라 직접 방문을 통해서일 것이다.

게다가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그 소문을 사실로 여길 때 깊은 상처를 받는다. 비평가의 공격을 받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교인들이 목회자를 나쁘게 생각할 때 그것은 더욱 고통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