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시카고 베어스 팀에서 활약한 샘 아초(Sam Acho)가 최근 팟 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간증했다.
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샘 아초는 다니엘 푸스코(Daniel Fusco) 목사와 빌리 할로웰(Billy Hallowell)이 진행하는 ‘크레이지 해피 팟캐스트’에 최근 출연해 “하나님이 영광을 얻으면 주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주변 세상이 번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일 당신이 하나님이 창조한 사람이라면, 속이고, 가장하거나 숨기지 않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선물을 사용할 때 그분은 그로 인해 영광을 받으신다”고 전했다.
아초는 현재 NFL 선수 협회의 부회장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자선가, ‘정의를 위한 운동선수’ 팟캐스트의 진행자이다.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의 아들인 그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빙 호프 기독교 사역단체(Living Hope Christian Ministries)’의 대사로 활동하며 아프리카 의료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부모님은 힘든 환경 속에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부모님은 ‘나는 네가 어떤 상황에 있든 상관없다, 하나님이 그 상황보다 위대하다’고 말하셨고, 이것이 내가 나이지리아로 의료선교 여행을 한 이유”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NFL 스타로서 자신도 믿음을 실천하는 데 드는 대가를 치렀으며, 경쟁이 심한 폭력적인 스포츠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크게 고민했음을 털어 놓았다.
그는 “축구장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내가 진짜 누구인지를 숨기는 데에는 비용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초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숨기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용기있게 살 것을 당부하며, 하나님은 각자에게 “이유가 있는” 은사와 재능을 주셨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은 하나님을 섬기면서 당신의 돈과 명성, 재산을 섬길 수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하나님이 보상(reward)”임을 강조했다.
아초는 최근 자신의 저서인 ‘세상이 너를 보게 하라(Let The World See You)’에 대해 “이 책은 부끄러워 한 적 있고, 어떤 이유로든 숨어야 한다고 느껴본 사람을 위한 책”이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책이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고, 주변의 세상이 번창하는 자유함에 관한 내용”이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만드신 사람이 되기 시작하면, 세상은 계속 번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