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가나다순 13명)가나안교회 장경덕, 구미교회 김대동, 갈보리교회 이웅조, 금광교회 김영삼, 대원교회 임학순, 만나교회 김병삼, 불꽃교회 공성훈,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여의도순복음 분당교회 황선욱, 우리들교회 김양재, 지구촌교회 최성은, 창조교회 홍기영,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 등 13개 교회 담임목사들이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13개 교회는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아침 분당에 위치한 갈보리교회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각 교회 담임목사들은 부활절 헌금 또는 교회의 이웃 돕기 헌금을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를 통해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일 계획이다.
또한 이날 모인 교회의 담임목사들은 사회적 고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월급의 30%를 후원하기로 합의했다. 교회가 앞장서 국가적인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인 것이다.
이들 교회들은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기금을 성남시청과 대구시청에 전달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회들이 TV를 통해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주일 영상예배’ 제작(CBS, CTS, 국민일보)도 후원하였다.
협약식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강한 빅토리백신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빅토리백신 캠페인’ 출범식을 진행했다.
13개 교회 담임목사들은 동 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응원의 메시지를 직접 작성하여 SNS에 올림으로써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담임목사들의 배턴을 이어받아 네이버 공동 창립자인 권혁일 네이버 해피빈재단 이사장, 이태운 DB생명 사장, 김동익 차의료원 원장, 김병국 국제변호사 등도 동참키로 했다.
빅토리백신 캠페인은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선착순으로 1,000개의 ‘빅토리백신 키트(마스크와 캠페인 로고패치)’를 선물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월드휴먼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들 13개 교회 담임목사들은 부활주일 저녁 7시 온라인을 통해 하나의 공동체로 부활을 기념하는 ‘성남사랑 부활절 연합기도회’를 함께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