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본격화된 후 첫 주일인 2일, 국내 대표적 교회 중 하나인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출석 인원에 큰 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교회 한 관계자는 "주일인 2일 4부예배까지 출석 인원에 큰 변화는 없었다"며 "단 성도들 사이에서는 추후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말들이 오갔다. 예배 후 소모임 등은 자제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교회 측은 각 예배실 입구와 주요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예배당 입장 전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고, 성도들을 위해 비접촉식 체온계도 비치해 자율적으로 체온을 점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이날 예배에서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대륙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했으며, 하루 속히 바이러스의 공포에서 치유될 수 있도록 간구했다.
이와 함께 교회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교회 에티켓' 안내문과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날 설교는 오정현 목사 대신 김지찬 목사(총신대 교수)가 맡았다. 오 목사는 아프리카 가나 제자훈련 컨퍼런스에 참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 영상 보기: https://youtu.be/Khstf6WPg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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