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연합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8시 30분 구리 시청 앞에서 '청소년성문화센터' 설립 및 운영 반대 집회를 개최 중이다.
집회에 참석한 다음세대를위한학부모 연합 대표는 "지난 9월 구리시 다문화센터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동성애뿐만 아니라 제3의 수많은 성을 인정하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성평등 교사가 진행하는 성문화 교육을 했다. 학부모는 학부모 참여와 강의 내용,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고, 성교육을 강행했다"며 "우리 학부모는 여성가족부 산하의 성평등 성교육과 성평등센터를 절대 원치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한 가정은 남자가 아빠고 엄마가 여자인 것이 당연하다. 이것은 국가 헌법 36조에도 명시돼있는 말이다. 건강하고 건전한 성 윤리와 가치를 교육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그런데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평등 성교육안은 '다양한 가정의 형태'를 인정하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 심지어는 남자 둘에 여자 하나, 일부다처제 등 이 모든 가정의 형태를 인정하라는 것인가? 학부모는 아이가 어떤 내용으로 성교육을 받는지 알아야 한다. 시민들은 다문화센터나 학교에서 도덕과 윤리, 생명이 살아있는 성교육을 가르치지 않고 그릇되고 왜곡된 외설적인 성평등 성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집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양성평등 YES! 성평등 NO!", "헌법 36조 2항 모성의 보호에 대해 무시한 다문화센터 퇴진하라", "다양한 성 정체성을 인정하는 성문화센터 건립 반대", "구리시 세금으로 내 아이 죽이는 성교육 반대", "성 욕망 자극하는 성평등 교육 OUT", "동성애 퍼뜨리는 성 평등의 위험한 성교육 NO"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