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생에서 가장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순간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갖고 계셨구나~. 하나님이 나를 이만큼 짝사랑하고 계셨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이렇게 구체적이고 멋진 계획을 세워 놓으셨구나~. 하나님은 이렇게 좋은 분이시구나~. 지구촌에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만큼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께서 보잘 것 없는 나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실 만큼 사랑하는 그 마음을 우리가 알아주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성경과 역사 속 인물들 가운데 그 사람의 인생이 획기적으로 변화된 순간은 역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던 때입니다. 베드로가 그렇고, 삭개오가 그렇고, 사울이 바울로 변화된 사건, 문둥병자, 귀신들렸던 여인, 왕이든 거지이든 소경이든 누구든지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그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 모두가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한 사람들도 있었고, 조롱하며 우습게 본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이 좋으신 분이라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부족한 것이 많고,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한 것도 필요한 것도 없는 완전하신 분입니다. 사랑도 능력도 지혜도 충만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이해해야 친해질 수 있지 않습니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히11:6). 다윗은 하나님의 성품이 늘 한결같고 따뜻하며 선하신 분이심을 믿었습니다. 이런 그의 인식이 하나님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을 이제 여러분도 찾으셨나요?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하는 것은 하나님을 못 믿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가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바라는 것이 늘 있기 때문에 욕심이 충족되지 않고, 욕구 불만이 차오르게 됩니다. 짜증과 분노가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이 아무리 위태롭고 심각해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선택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생활 필수품(?)이기도 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세번째는 찬양하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가 귀신 들린 여종을 고쳐주어 감옥에 갇혔는데, 밤중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 수가 없었습니다. 갑자기 큰 지진을 일으키시고 감옥 문이 열리게 만드셨습니다. 우리가 찬양하면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