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서울 남산 조선신궁터에서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다. 현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의 시초인 조선기독교연합회와 주한미군의 주최로 열린 연합예배에는 1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예수 부활의 기쁨과 민족 부활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부활절연합예배는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치뤄진 것이라 그 기쁨은 달랐다고 한다.
오는 4월 21일 부활절이 두 주 앞으로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한인교계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을 보내며 부활절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 부활절 예배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남가주 전역에서 지역별로 연합해 드린다. 지난 9일(화) 오전 11시 30분 남가주지역 부활절 연합예배 지역별 회장단들은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의 장소와 일시를 발표했다.
엘에이지역은 부활절 당일인 4월 21일 주일 새벽 6시에 남가주새누리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연합예배를 드리며 신승훈 목사(주님의영광교회)가 설교한다.
OC지역은 21일 새벽 5시 30분에 미주비전교회(이서 목사)에서 이서 목사가 설교한다.
샌퍼난도밸리교역자협의회는 21일 새벽 5시 30분에 주안의교회(최혁 목사)에서 모이며 김선일 목사(남가주마라톤교회)가 설교한다.
벤츄라지역은 21일 새벽 6시에 옥스나드한인연합감리교회(남재현 목사)에서 오정택 목사(주님의교회)가 설교한다.
사우스베이지역은 21일 새벽 6시에 산샘성결교회(윤석형 목사)에서 이상훈 목사(주비전교회)의 설교로 예배드린다.
빅토벨리 지역은 빅토벨리복음교회(김은호 목사)에서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가 부활절 말씀을 전한다.
남가주 중부지역은 21일 새벽 5시 30분에 감사한인교회(구봉주 목사)에서 모이며 방상용 목사(세리토스선교교회)가 말씀을 전한다.
동부교협은 21일 5시 30분에 ECO선한목자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김신일 목사(유니온교회)가 설교한다.
인랜드지역교역자협의회에서는 부활절 예배는 각 교회별로 드린다. 이외에도 센디에고 북부지역은 21일 새벽 5시 30분에 팔로마장로교회(서명성 목사)에서 김진현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설교하며, 남부는 같은 시간 소망교회(이창후 목사)에 모여 정수일 목사(샌디에고한빛교회)가 설교한다.
베이커스필드 지역은 21일 새벽 6시에 ANC온누리교회 베이커스필드 캠퍼스에서 여승훈 목사의 설교로 부활절 예배를 드린다. EM 부활절 새벽예배는 21일 오전 5시 30분에 새생명비전교회(강준민 목사)에서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