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모델 헤일리와 결혼한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성중독과 결별하고 순결한 삶을 살 것이라고 하나님에게 맹세했기 때문에 결혼 전까지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7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보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기존의 '배드 보이'(bad boy)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수로서의 삶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팝스타로서 대중에게 소비되고 있음을 발견했으며 약물에 중독되어 있었다고 고백했다.
힐송 뉴욕 칼 렌츠 목사와 함께 뉴저지에서 수련회를 하면서 갑작스런 약물 중단에 의해 신체적 불쾌감을 느꼈지만 기독교 신앙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약속했다고도 했다. 그 약속은 또한 성을 절제하겠다는 맹세와 함께였다고.
저스틴 비버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상처와 고통으로부터 보호하기 원하셔서 성을 절제하라고 말씀하신다"면서 "나는 성관계가 많은 고통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기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성관계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가치가 부족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는 성을 절제하면서 "영혼의 상태가 더 나아졌다고 느꼈다"면서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 헤일리를 나에게 허락하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는 지난해 9월 합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었다. 헤일리는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기를 바란다. 나는 이 자리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결혼은 '환상적'이라고 말하기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많이 바뀔 것이다. 우리는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루하루 그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비버의 변화는 칼 렌츠 목사와 유다 스미스 목사에게서 받은 멘토링과 폭넓게 연관되어 있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전했다. 헤일리 볼드윈은 칼 렌츠의 교회에 출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볼드윈의 아버지인 스티븐 볼드윈 역시 독실한 기독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