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도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하나님보다 세상의 화려함에 눈뜨기 쉬운 청소년들. 일반 문화가 삶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그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접촉점은 찬양이다.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는 찬양은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열게하는 좋은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미국 장로교 산하 남선교회 서북부 지역 연합회(NKPM)는 청소년들이 복음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그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청소년 찬양제를 개최한다.

찬양제는 오는 9월 29일 시애틀연합장로교회에서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마음껏 찬양하고 싶은 10대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곡은 2곡으로 제한되어 있다.

찬양제는 지난 해 처음 개최됐지만 18팀이 참가하는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드러냈던 참가자들은 5백여명의 관중들과 함께 찬양으로 은혜를 나눴다.

이번 찬양제를 준비하고 있는 전희찬 장로는 "지난해 찬양제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망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비록 여건이 충분하지 못하더라도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찬양하는 기회는 계속 주어져야한다"고 찬양제 개최 이유를 밝혔다.

한편 NKPM은 이번 행사를 후원할 손길을 찾고 있다. 꼭 많은 금액이 아니더라도 청소년들에게 기회를 마련해주고자하는 이들은 누구든 도울 수 있다. 찬양제를 위해 쓰고 남은 금액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인다.

찬양제 신청 마감은 9월 8일까지이며 전화 360-556-5600 또는 이메일 FaithforLord@gmail.com을 통해서 가능하다. 후원금은 NKPM, 8040 Pacific Ave. SE. Olympia, WA 98503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