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결혼한 모델 헤일리 비버가 자신의 SNS에 "하나님은 실수하시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9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019년 새해 소망에 대한 글을 1천 690만 명의 팔로워들과 공유했다.
헤일리는 "나는 취약하고 상처를 쉽게 받고 두려움과 의심 불안을 갖고 있다. 나는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날 때도 있다"면서 "2019년에 더욱 개방적이 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모 등 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내가 많은 것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실제로 내가 누구인지 확신을 갖지 못하는 느낌을 가진다"고 했다.
배우 스테판 볼드윈의 딸이기도 한 헤일리는 팔로워들에게 "동정을 얻으려고 이러한 메시지를 쓰지 않았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배워가고 있는 젊은 여성이다. 당신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속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결점을 갖고 있다. 그것은 영영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한 가지는 하나님께서 각 개인을 만드신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각자 고유의 아름다움과 성격, 스토리를 갖도록 만드셨다. 특별한 계획과 목적이 있다. 그 분은 실수하지 않으신다"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했다.
헤일리는 마지막으로 "그래서 올해 저는 저의 모습에 자신감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충분하고, 사랑 받고, 여러분도 충분하며 사랑받고 있는 존재"라고 하며 글을 마쳤다.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비버는 지난해 추수감사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힐송 칼 렌츠 목사, 채드 비치 목사, 유다 스미스 목사 등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