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타계한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아버지가 없는 첫번째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고 2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폭스뉴스 TV프로그램 '폭스앤프렌즈'에 출연해 새해 결심과 2019년 기독교인이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중요성에 대해 "크리스마스는 새해를 맞이하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좋은 때"라며 "우리는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과 우리를 향한 그분의 축복에 대해 그 분께 감사 할 수밖에 없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그 분께 감사를 드리라"고 조언했다.
올해 초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아버지인 빌리 그래함 목사가 9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저는 아버지의 유산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우리와 우리 가족의 모범이 되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물론 이번 크리스마스에 그 분을 몹시 그리워했다. 그 분이 없는 첫번째 크리스마스였기 때문이지만 그 분이 지금 어디에 계신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초,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20세기 가장 유명한 전도자의 아들로서 배운 교훈을 기록한 'Through My Father's Eyes'(내 아버지의 눈을 통해)'라는 책을 출판했다.
그래함 목사는 지난 5월 1일 CP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저서를 읽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삶에서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 보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함 목사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캘리포니아주 파라다이스에서 보냈다. 지난 11월 가장 큰 산불이 난 이 곳에서 집을 잃은 수천명의 주민들을 돌보는 사역을 했다. 그래함 목사는 '사마리아인의 지갑' 자원봉사자들과 빌리그래함 전도협회 목회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예배를 드리고 4,593인분의 식사를 나누고 10,000개의 베개와 음식을 어린이들에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