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워십리더인 카리 조브(Kari Jobe)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신앙 브리핑'(faith briefing)에 참석해 받은 감동을 나눴다.
22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복음주의자문위원장인 파울라 화이트(Paula White) 목사는 최근 백악관에서 '신앙 브리핑'을 열고, 조브와 그녀의 남편 커디 카니스(Cody Carnes)를 비롯해 많은 기독교 음악가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신앙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기도를 요청하는 자리였다.
조브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커디와 나는 이 자리에 초청을 받아 영광이었다. 얼마나 위대한 많은 남성과 여성들이 이곳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며 이끌고 있는지, 어떻게 역사를 바꾸어왔는지 생각했다. 백악관에서 '평안'을 느꼈고, 이로 인해 가장 감동을 받았다. 혼돈스럽지 않았고, 무겁지 않았고, 집과 같이 평안했다.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이들이 매일 아침 일어나 이곳으로 출근해 당신과 나와 같은 국민들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이들은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한다. 이는 정치를 넘어선 것 같다. 이것은 왕국(Kingdom)이다. 백악관에서 일하는 사람들 안에 어떤 왕국에 대한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는 정말 용기를 주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성령께서 내게 기도에 대한 부담을 주실 때나 그분이 말씀하실 때는 순종한다. 난 성령의 감동을 받았고, 매일 우리 지도자들과 정부를 위해 기도해야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조브는 또 백악관이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기독교적 가치들과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일들을 일부 공개했다.
그녀는 "정부 지도자들은 인신매매 희생자들을 구제하고, 수감자들을 갱생시키고, 위탁 아동들을 돌보고, 무너진 이웃과 지역사회를 돕고, 재난 이후 도시를 재건하는 프로젝트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카리 조브 외에도 함께 참석한 동료들 중 일부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로 이날 행사의 일부를 공유하기도 했다.
대니 고키(Danny Gokey)는 "백악관에서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었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울라 화이트의 남편인 조나단 케인, 마이클 타잇, 빌딩 429, 사이드워크 프로펫, 매트 햄밋, 위아메신저스, 벧엘 뮤직, 콜튼 딕슨, 타우렌 웰스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