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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8월 7일 국무회의에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을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답자의 67.4%가 NAP에 성평등 정책이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동성애 동성혼반대 국민연합'(동반연)이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 7월 30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3.1%p, 응답율은 3.9%.

또 NAP가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을 포함하는 것에 대해서도 53.3%는 "합당하지 않다"고 답했다. "합당하다"는 32.5%였다.

이어 응답자의 66.2%는 동성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27.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1%였다.

NAP가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꾼 것엔 53.9%가 "합당하지 않다"고, 31.2%가 "합당하다"고 각각 답했다.

아울러 이처럼 논란이 되고 있는 NAP가 사회적 합의 없이 국무회의에서 처리되는 것에 74.5%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13.9%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