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이 미국의 젊은 목사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처치리더스닷컴은 남침례회 청년지도자자문위원회(Young Leaders' Advisory Council)가 지난 6월 달라스 총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개척 성공 이야기와 이들의 기업가 정신이 선교의 가장 뜨거운 운동인 교회개척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40세 미만인 2,378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당신과 교회에 있어서 최고의 가치이자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교회개척'이라고 답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앞서 '리더십 네트워크' 연구소 워렌 버드 소장이 "40세 미만의 목회자들 중 83%는 앞으로 교회를 개척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보고한 것과 비슷하다.
이와 관련, 자문위원회 제레미 로버츠 박사는 처치리더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젊은 목사들 사이에 기업가 정신이 지금보다 멋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로버츠 박사는 "밀레니얼 세대들 가운데, 스포츠 스타들의 수준으로 성장한 기업가들이 있다. 밀레니얼들은 사업의 시작을 멋진 일로 본다. 밀레니얼 세대 목회자들이 교회 사역을 시작하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했다.
익스포낸셜 콘퍼런스의 데이브 퍼거스 회장은 처치리더스닷컴 팟캐스트에서 "젊은 목회자들은 그들이 사업할 때 봐온 것을 모방하고 있다.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교회 개척은 프랜차이즈 사업 개념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북미선교이사회(North American Mission Board, NAMB)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에서는 세례의 57%가 교회개척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의 경우는 세례의 34%가 교회개척을 통해 이뤄졌다. 또 2011년 이후 개척된 교회들은 84%의 생존율을 보였다.
뉴욕의 전체 교회들 중 34%, 뉴잉글랜드의 전체 교회들 중 35%는 2010년 이후 개척된 교회들이며, 캐나다의 전체 교회들 중 50%는 2010년 이후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