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TV 전도사가 "하나님께서 새로운 제트기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만약 예수님께서 오늘 이 땅에 오시면 나귀가 아닌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니실 것"이라고 말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제시 듀플란티스 목사는 특별히 '닷소 팔콘 7X'(Dassault Falcon 7X)가 필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그가 이 제트기를 구매하게 된다면, 그가 이끄는 '제시 듀플란티스 미니스트리스'(Jesse Duplantis Ministries)가 소유한 4번째 제트기가 된다.
프랑스 닷소사의 '팔콘 7X'는 승객 12~16명 정도를 태울 수 있고, 연료를 가득 채우면 시속 700마일의 속도로 약 6천 마일을 이동할 수 있는 제트기로 가격은 약 5,400만 달러(580억 2,300만 원) 정도다.
튜플란티스 목사는 지난 주 동영상에서 "일부 사람들은 설교자에게 무슨 제트기가 필요하냐고 하겠지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에 이 복음을 전해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예수님께서 오늘날 살아계셨다면, 그분은 나귀를 타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튜플란티스 목사는 "이는 지금까지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위대한 메시지"라면서 "그분은 '제시, 내가 있는 곳에 너도 함께 있고 싶니?'라고 말씀하셨고 '그게 무슨 뜻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분은 '팔콘 7X를 네게 줄 것임을 믿길 바란다'고 말씀하셨다. 난 '좋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어떻게 비용을 마련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했다.
그 때 지난 1978년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났다고. 그는 "당시 하나님께서 '제시, 네게 비용을 지불하라고 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믿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지금까지 매우 투명해지려고 노력했다. 모든 사람들이 내가 사역을 통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길 원한다. 우리는 숨기는 것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제트기는 개인 소유가 아니라 사역 단체의 소유이며, 자신의 사망 후에는 다른 사람이 이를 넘겨받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 전 세계 모든 문화권에 복음을 전하라고 지시하셨다. 우리가 어떻게 이 일을 해나갈 수 있는가? 우리는 차, 배, 기차 등을 이용해서 다닐 만큼 오래살 지 못한다. 그러나 비행기를 통해서는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