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강습에 열중하고 있는 장애우 학생과 봉사자


▲휴식 후 다음 강의가 찬양으로 시작되고 있다


▲장애우들을 찬양으로 섬기고 있는 형제교회 순원들


시애틀밀알선교단과 시애틀형제교회가 개최한 컴퓨터 교실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 가운데 끝났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애틀형제교회에서 열린 컴퓨터 교실은 장애우를 위한 것으로 컴퓨터 교육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견학,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개인별로 진행됐다. 각 테이블 별로 봉사자와 학부모와 함께 앉은 학생들은 이틀동안 진행되는 수업에 흥미를 보이며 참여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작품을 발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봉사자들은 학생들의 작품을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야후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한편 첫날 MS사 견학에서는 '멀티미디어가 장애 아동들의 교육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이 실시됐다. 학부모들은 이에 "유익한 정보였다"고 전했다.

컴퓨터 교실을 준비한 유승 집사는 "시간이 갈수록 봉사자들과 아이들이 친해지고 있다"며 "봉사하는 동안 교육 받는 아이들보다 더 큰 기쁨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컴퓨터 교실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그래서 커뮤니티 내 보다 많은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이후에는 미국 장애우들까지 아우르고, 또 외국인 역시 봉사자로 나서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