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연합감리교회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모임이 시애틀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파트너교회연합회(회장 이성현 목사) 2008년 정기모임이 오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타코마제일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용규 목사)에서 열린다.

파트너교회연합회는 뜻을 같이 하는 교회들의 연합체로 2002년 한인연합감리교회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고자 조직됐다. 파트너교회연합회는 한인연합감리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개교회와 교단 본부간, 개교회와 개교회간, 목회자와 평신도간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

이들은 매년 5월과 9월 두 차례 모이고 있다. 연합회 정기모임은 세미나를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목회 현황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소 각자 사역으로 바쁘지만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 소식을 나누고 교제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5월에는 목회자와 평신도등 원하는 이들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전국지도자대회를, 9월에는 목회자만 모이는 목회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목회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올해는 사모들도 함께한다.

4일간의 대회에서는 '파트너십의 정체성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와 함께 부흥하고 있는 교회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번에 방문하는 교회는 타코마제일침례교회(한인교회)와 라이프센터교회(현지교회)다.

이번 모임을 주관하는 박용규 목사는 "올해는 목회자 뿐 아니라 사모도 함께 참석해 파트너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세미나와 교회탐방, 교제의 시간을 통해 목회 노하우를 쌓는 귀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파트너교회연합회 코디네이터 전상의 목사는 "한인연합감리교회 부흥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연합회"라며 "목적에 동의하는 모든 한인연합감리교회에 열려있다"고 파트너교회연합회에 대해 설명했다. 원하는 교회는 연회비 1200불을 내면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